중국군, 북한에 대한 공중폭격을 상정했나?
중북 국경 가까이에서 최초의 군사훈련의 충격
각국이 관련 정보 수집에 분주
산케이신문, 2018.8.31.
중국군이 올해 봄, 중북 국경 지대를 포함한 동북 지역에서 최초로 실시한 군사 훈련이 각국 정보 당국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의 별장 및 핵시설, 사령부 등 전략 요충에 대한 일제 정밀(pin-point) 공격, 즉 중국판 “참수 작전”을 상정한 훈련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기 때문이다. 중북 관계는 훈련 직전에 대립에서 전략적 협력으로 대전환된 것으로 보였던 만큼, 각국은 중국 측의 의도를 탐색하고자 정부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북부 전구" 위치도
(산둥성 지역도 포함되어 있음)
북한과 국경 지대를 관내(管內)에 포함하고 있는 ‘북부 전구’(北部戰區) 훈련장에서 “금비표(金飛鏢)” 훈련이 실시된 것은 4월 18일에서 25일까지 동안이었다.
중국 미디어에 의하면 훈련은 중국 각지의 항공병 부대 및 파일럿 200명 이상이 참가했으며, 작전기(作戰機)에 의한 침입 공격과 요격 등의 지상 부대로 나누어져, 실전 상황 그대로 격렬한 시나리오로 전개되었다고 한다.
중국 미디어에 의하면, 지상의 수비군 “청팀(team blue)”과 상공으로부터의 공격군 “홍팀(team red)”이 돌격한 훈련은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 훈련 내용 ***
중국 동북의 산악 지대. ‘청팀’이 상공을 향해 강력한 전자파를 사출(射出, 쏘아 보내기)한다. 항공기의 조종 및 무기 발사 장치 등의 전자 시스템을 파괴하는 전자(電子) 교란 무기다. 대량의 지대공 미사일로도 조준 범위를 정하고 두터운 방공망을 펼친다.
그 방공망을 뚫고 ‘홍팀’의 작전기가 산악 지대의 루트로 초저공, 고속으로 침입. 고밀도의 전자파망(網)을 회피하면서 발사폭격장 상공에서 전차 및 전투기 등 실물 크기의 목표를 향해 최적의 파괴력을 갖춘 무기를 순식간에 선택, 순항 미사일 등 여러 실탄을 퍼붓는다. 그리고 공격을 마치면 즉시, 급선회하여 현장을 이탈해간다.
참가 부대는 훈련 이전에 사격 구역에 들어가 지형을 정찰하거나, 예행을 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다고 한다. 먼 곳으로부터 도착한 직후에 발사폭격장에서 급습하는 부대도 있었다고 하므로, 훈련은 거의 ‘실전’에 가까운 것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 *** *** ***
중국군 간부는 미디어에 “관계 부대, 참가 기종(機種), 공격 목표, 비행장이 많으며, 규모와 난이도 역시 신기록이다”라고 하며 “특이한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훈련 지역 및 투입 무기, 참가 부대 명칭 등은 “모소”(某所), “모(某)부대” 등으로 보도되었다.
다만 중국군의 동향을 감시, 분석하고 있는 외국의 정보 소식통은 중국 공군이 이 지역에서 최초로 행한 훈련에 H6 전략폭격기를 투입하고,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던 점이나, 작전기가 방해 전파로 가득한 산악지대에 초저공으로 고속으로 침입하는 등, “대단히 난이도가 높은 형식”이었음을 파악했다.
H6에는 핵 탑재가 가능한 기체(機體)도 있다. 작년 4월에 연이어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탄을 장착하고 높은 고도에서 경계 임무에 투입되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당초부터 북한에 대한 위협을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었다.
훈련에서는 북한에 대한 침입에 최적의 비행장과 경로, 거리를 긴밀하게 시뮬레이션 했던 흔적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점으로부터 정보 소식통은 “훈련은 북한의 핵시설 등에 대한 일제 정밀(pin-point)폭격 공격을 상정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훈련 일정에도 모이는 관심
훈련은 김정은 위언장의 최초 방중(3월 25~28일)으로 중북 관계의 호전 국면을 보여준 직후에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훈련 종료 이후에는 남북 정상회담(4.27)을 사이에 두고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의 방중(5.7)도 있었다. 중북 관계의 밀월기를 세계에 내보이는 외교 쇼(show)의 이면에 대북 견제라고 받아들여지는 훈련을 했던 중국의 진의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정보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의 훈련에서는 북한 유사 시에 개입할 때, 중국군의 군사 행동의 최전선이 되는 ‘북부 전구’가 대폭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것도 밝혀졌다. 군사 훈련이 실시된 중국 동북부의 훈련 지역은 어디인지 판명되지 않고 있지만, 이 북부 전구 중에 있다. 중국의 북한 정책이 융화(融和) 뿐만 아니라 강력한 군사력을 배경으로 한 압박과 함께 두 개의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된다.
미군 견제의 노림수도 있어
일본 전(前) 항공자/위대 자/위관(장교)이자 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금비표(훈련)에는 다수의 항공 부대가 먼 곳으로부터 참가하였고, 사용된 탄약도 많다. 전자파 방해 및 지대공 위협 중에서 저공으로 침입하여 적의 방공망을 돌파하고, 대지(對地) 공격을 하는 기량을 다투었다. 대규모이면서 실전적(實戰的)인 것이다." 북한에 대한 공격을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그 능력을 미군에게 선보이고 이를 통해 견제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끝].
출처:
https://www.sankei.com/world/news/180831/wor1808310001-n1.html
https://www.sankei.com/world/news/180831/wor1808310001-n2.html
https://www.sankei.com/world/news/180831/wor1808310001-n3.html
https://www.sankei.com/world/news/180831/wor1808310001-n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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