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美 “先비핵화 없인 제재 지속” 원칙 고수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화를 원하는 신호를 보인 것은 좋은 것”이라면서도 “제재를 이행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다”고 대북제재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이 그동안 제대로 된 핵 폐기 없이 보상만 챙겨갔던 ‘살라미 전술’을 다시...

34분 전 문화일보 네이버뉴스



북한이 그동안 제대로 된 핵 폐기 없이 보상만 챙겨갔던 ‘살라미 전술’을 다시 꺼내 들 조짐을 보이자 제재를 강조하면서 북한의 술수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국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까지 나서 영변 핵시설 폐기 시 사찰 허용을 북한의 약속으로 기정사실화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 몰 한국전쟁추모공원에서 열린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행사에서 “김 위원장은 최종 협상 대상인 핵사찰을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무부는 이 핵사찰단에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이 포함되는 것은 남·북·미 간 공유된 인식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워트 대변인이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의 협조가 있으면 빨리 비핵화를 마칠 수 있다”는 언급을 강조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인 2021년 1월까지 비핵화를 완료하려면 결국 북한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비핵화 협상이 좌초할 경우 책임이 북한에 돌아간다는 점을 환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