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4줄 요약
성격이 좋은 여직원이 있음
그 여직원에게 과하다 싶을 정도로 관심이 있는 남자직원들이 두명정도 있는데 나 한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봄.
그 여직원에게 관심이 너무 많은 남자직원들에게는 단호히 대처하라고 그랬음.
찐따 특성 어디가서 내 뿜지 마라.
본인은 30살이고 가산에 있는 프로그래밍 개발 업체인데
내가 일하는 부서는 QA부서라 다른 팀들에 비해 남/여 비율이 5:5이다.
어떻게 보면 인사팀 다음으로 여직원 비율이 높은팀원인데 일단 여자들 신상은 대충 이렇다.
나이순으로 작성한다.
33살 유뷰녀, 그냥 전형적인 한국 아줌마.
27살, 예전에 인권동아리 같은거 하는 회사 동기 소개로 입사함. 성격은 조용함. 근데 생긴건 꼴페미인데 꼴페미 짓거리는 입사이후 본적은 없음.
26살. 입사 순서로는 막내인데 나이로는 뒤에서 2등. 키 175cm 뭄무게는 눈으로 봤을때 55kg안되보인다. 옷 잘입음. 성격 좋음. 진짜로 좋음.
25살. 입사 순서로는 우리팀 여직원들 중 3번째, 키 170cm, 몸매는 보기 좋을 정도로 통통함. 딱봤을때 60kg 언저리인거 같다.
이렇게 4명이 있다.
저 위에 유뷰녀는 패스한다.
사람이 좋고 싫고 떠나서 대화를 많이 나눠본 적 없다.
일단 내가 대화를 많이 나눴던 사람은 25살 여직원이다.
얼굴도 이쁘다.
내 눈에는 이쁘게 생겨서 이쁘다고 썼는데 이건 지극히 주관적으로 써본거다.
내가 이 사람보다는 늦게 입사 했는데 이 사람 입사 후 한달뒤에 내가 입사했다.
일단 이 사람이 성격이 좋다.
일도 진짜 열심히 한다.
의욕만 넘치는게 아니라 결과도 좋았다.
올해 고과 잘 받을 거 같다.
본인도 하고 싶은게 있는지 주말에 학원에 다닌다고 그랬다.
난 그래서 이사람은 나중에라도 성공했으면 좋겠는데 본인이 공부하는게 원래 전공이 아니라서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그랬다.
나도 딱히 공부를 잘하거나 그런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그 심정은 이해가 갔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나도 이 여직원이 좋기는 하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이 여직원이 오랫동안 이회사에 오래 머물기를 바라지만 그건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안될 거 알아서 포기했다.
일단 회사내에서 두루두루 다 친하다.
개발팀, 문서작성하는 아카이브팀, HR, HQ팀 모두 다 친하다.
장난기도 심해서 예전에 회사에서 간식같은 거 준적이 있는데 먹다가 날 부러더니 입을 벌려서 입안을 보여준 적도 있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얼음 꺼내서 내 등에 넣고 튄적있다.
그냥 애교로 바줬다.
예능을 예능으로 받아야지 다큐로 받으면 안되니까.
근데 문제는 이 여직원에게 메신저로 이러쿵 저러쿵 하는 남자직원들이 너무 많아서 탈이라고 고민이라고 그랬다.
예를 들어 남자직원들중 한,두명이 이 여직원의 사생활을 좀 꼬치꼬치 캐묻는다고 그래야 해야하나.
좀 집요하게 물어본적이 있다고 그랬다.
근데 이 여직원은 좀 대관령의 젖소마냥 한적하고 여가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는데 자꾸 그렇게 물어봐서 짜증 난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차라리 단호하게 나가라고 그랬다.
아직 그 여직원이 어려서 남자직원들이 관심이 많은거 같은데 관심을 한번에 정리하는 편이 그 여직원한테 도움이 된다고 그렇게 조언을 해줬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그 두 남자 직원이 이 여직원보다 키가 작다.
내 키는 178cm이다.
그 중 한명은 그 여직원이 정수리 보면서 놀리고 다닌다.
부담이 가서 회사다니기 불편한데 나는 친해도 그런거 안물어 봐서 좋다고 말한다.
그래서 찐따특성 답게 "나를 좋아하는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3초만 냉정히 생각해보니 이 사람 성격이 원래 좋아서 좋은말 해준거라 생각하고 말았다.
그리고 앞으로 회사에 그런사람이 있으면 있지 없어지지 않을 거 같으니 그런 경우에는 단호히 끊는게 좋을 거 같다고 말해줬다.
나도 남자들만 있던 회사에 다니다가 여직원이 비교적 많은 부서에서 일하다 보니 찐따특성이 나올뻔 했다.
일게이들아.
여직원이 너한테 말걸어주면 50%는 걸러서 들어라.
너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대화를 해야지 진짜 혼자 과몰입하면 서로 피곤하다는 걸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