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연금 수급 연령 상향 조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금 개혁 반대 시위에 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예카테린부르크, 로스토프나도누, 볼고그라드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시위가 개최됐다.
러시아 하원은 지난 19일 연금 수급 연령을 남성 현행 60세에서 65세, 여성 55세에서 63세로 올린다는 내용의 연금 개혁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러시아 정부는 90여 년 만에 실시되는 연금개혁에 대해 "고령화에 따른 연금 기금 적자와 노동력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계는 러시아의 평균 기대수명을 고려할 때 개정된 연금 수급 연령까지 생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며, 노령층 생활 수준이 악화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연금 개혁으로 노령층 생활 수준이 나빠지면 러시아에서 20년 가까이 철통 권력을 유지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악영향을 미칠 거란 우려도 나온다.
재인아 재인아 너 어찌 러시아 독재자랑 같은 짓을 하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