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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흔히 생각하는 기모노의 모습이다.

이 기모노는 미혼, 혹은 시집간지 얼마 안된 새댁의 옷임

이것은 시집 가서 아이를 낳은 여성의 기모노다.

무슨 차이냐고???

저렇게 소매 길~~~~~~~~~~~~~게 만들어서 시집 간 다음

애기를 낳으면 소매를 잘라서 포대기로 썼음

기모노의 옷본이다. 사실상 옷감 한필 통짜로 슬슬 잘라서 바느질 하면 개나 소나 만들 수 있음

다음은 지겹게 봤을 한복의 모습이다. 한복은 현재 기혼여성이나 미혼여성이나 차이점이 거의 없다.

겉으로 단순해보여도 만들기 좆같은 옷임

위의 기모노 옷본과 비교해봐라 ㅋㅋㅋ 양장 만들듯이 패턴 뜨면 당장 좆됨

만드는 과정에서도 아예 뒤집어서 꿰메고 다시 뒤집어서 마감하고 헬 오브 헬임

여기까지만 보면?

얼레? 기모노는 만들기 쉬운데 한복은 좆같네????

이거 또 좆반도가 좆반도 한거 아니냐??? 이럴 수 있겠지

근데 입는 단계로 가면 완전 달라짐 ㅋㅋㅋ 

좆본은 개량화가 많이 된 지금도 기모노를 혼자 입을 수가 없다 ㅋㅋㅋ

누군가의 시중이 반.드.시. 필요한 옷임

반면 한복은 뇌가 구현돼있으면 혼자 입을 수 있음.

그리고 한복은 중고시장이 없지만 기모노는 존나 중고시장이 발달 돼 있다.

어차피 통짜로 만드는 옷이니까 오비만 맞춰서 메면 되거든

근데 한복은 치수 다 일일이 재서 만드는거라 다른 사람이 입으면 바로 티남 ㅋ

근데 가격은 기모노가 자동차 가격대로 형성 돼 있는 반면

한복은 자전거 가격대로 형성돼 있음

+ 한복은 어메이징한 시스템 '동정' 때문에 옷 수명이 존나게 길다못해 대대손손 물려입어도 됨

댓글에 구한말 한복 어쩌구저쩌구 일뽕 있길래 하층민 기모노 한장 추가한다.

세줄 요약

1. 기모노 만들기 쉽고 입기 좆같음

2. 한복 만들기 좆같고 입기 쉬움

3. 옷감이나 수공이나 한복이 더 고급옷이지만 가격은 기모노가 애미 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