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 나같은 경우 사주 한 번 더 보는 게 의미가 있을까?

 

1. 내가 최초로 직접 사주 본 경험

 

중1, 중3 때 인생 최대 악연을 만나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하고 아름답게 보냈어야 할 시기인 중고교시절 6년을

극심한 우울과 대인기피증 등을 겪으며 매일 ㅈㅅ고민하면서 보내다가

이러다가 진짜 ㅈㅅ할 것 같아서

1991년 7월 17일 고1 때 당시 스포츠조선에서 '독자사주풀이'를 연재하던

유명 역술인을 만나본 것이 최초였지

그에 대한 후기는 예전에 적은 적 있으므로 패스

 

2. 내가 마지막으로 사주 본 경험

 

13년도 겨울 진짜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어차피 합격해도 내가 원하는 인생은 살지 못할 게 분명한

7급공무원 시험은 더 이상 준비하지 않는 게 현명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인터넷에서 오랫동안 조사해 본 결과

당시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역술인이라는 사람을 만나 봄

그에 대한 후기 역시 예전에 적은 적 있어서 생략할까 했지만

아주 간단히 적으면 내 명식 5분 동안 보시더니 나에 관한 아무 정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7급은 그동안 (드루킹처럼 전문 댓글러로 살다 보니) 놀아서 못했고

그 정도 시험은 너만 마음 먹고 하면 합격한다

궁금한 게 많은 거 같은데 지금은 네가 공무원 시험을 합격하지 못한 상황이라 해줄 말이 단 한 개도 없으니

나중에 합격하고 한 번 더 찾아오면 지금 네가 궁금해하는 거 다 말해줄게

더 이상 해줄 말 없다

 

이렇게 하고 상담 끝남

 

3. 양 시기 사이에 사주 본 경험(91년~13년도 겨울)

 

부끄럽지만 이 나이 먹도록 경제 활동을 전혀 해본 적 없이 학생에서 전업 수험생 신분으로 지내다가

어쩌다 보니 40대백수가 되다 보니

당연히 비싼 곳은 못 가보고 이 사이 무료 내지 저렴한 것 위주로 봐왔고

그들을 통해 이런 저런 얘기는 좀 들어 봤지만 솔직히 인지도가 없거나 낮은 분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신뢰하기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음

해서 13년도 겨울에 나름대로 유명하다는 분 만나 봤는데

위에 간단히 적었지만 그 분은 입을 꾹 다무시고 공부하라는 말씀 외 다른 얘기 일절 하지 않으심

전혀 피드백이 되지 않았고 무슨 질문만 하면 늘

"당신만 마음먹고 하면 돼"

이러시면서 입을 꾹 다무심

 

4. 다시 한 번 사주 본다는 것에 대하여

 

사실 내 인생의 문제점은 사주가 아니라(사주는 정말 좋습니다)

중1때부터 지금까지 30년동안 진짜 인생의 중요한 고비마다 희한하게도 악연과 불운이 겹치면서

무엇 하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없다 보니 나도 모르게 내 인생에 지칠대로 지쳐버렸다는 데 있는 것 같음

그래서 13년도 겨울에 만난 술사분이 계속 내 마음가짐을 강조하신 것 같고

무슨 질문만 하면 늘 똑같은 답변만 반복

"당신만 마음먹고 하면 돼"

 

그동안 무료 내지 저렴하게 봐준 분들 통해 내 사주가 판검사 사주라는 말도 들었고

사법시험에 아주 적합한 사주이며 사법시험은 능히 합격 가능하다는 말도 들었고

관운이 아주 좋은 사주라는 말도 들었고

그러니까 저 유명 역술인이 7급 정도는 당신만 마음 먹고 하면 합격하며

그 시험 당신에게 어려운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말씀하신 듯

 

솔직히 진짜 내가 순탄하게 중고교시절 보냈다면 내 친구들 기준으로 봤을 때

최대로 잘 갔다면 서울대법대(중2 때까지 나보다 못했던 친구가 여기 갔음)

최소치로 잡아도 연고대 인문

평균치로 잡으면 고대법대~설인문

아마 이 정도는 무난하게 갔을텐데

위에 간단히 언급했듯 중고교시절 매일 ㅈㅅ고민하면서 보내다 보니

대학도 잘 못갔고 이는 20대 대학시절 결국 고시도 포기하게끔 된 측면이 있고

이는 다시 30대, 40대까지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내가 이 얘기 간단하게 하니까 위에 언급한 유명 역술인은

그냥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딴청을 부리심ㅋㅋ

왜 그러셨는지는 잘 모르겟는데

어차피 그게 네 운명이거든?

뭐 이런 뜻으로 그러신 게 아닐까 싶은데 정확한 의도는 그분만이 잘 아시겠지

 

요컨대, 내가 봐도 사주를 더 이상 본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데(어차피 사주는 좋다고 나올테니까)

다만 내가 진짜 44살 먹고 전업 수험생 신분으로 한 달 10만 원 용돈 받아가며

무료도서관 전전하는 이런 삶을 계속 살아야 하는지 의문스럽기는 하다

 

사실 공무원 시험은 안정성 하나 보고 가늘고 길게 살려는 사람들이 하는 거라고 보면 맞을텐데

예전에 무료로 봐주신 분의 말씀이 맞다면(무명 역술인이라 신뢰도는 낮음)

 

"당신같은 사람이 공부는 왜 하는가?

공부는 열정도 의지도 재능도 없는 자들이 호구지책과 공부에 기대 출세하기 위해 하는 수단일 뿐

 

원래 영웅은 공부 따위 하지 않는다

공부한 놈들을 부려 먹는다

그래야 큰 일을 할 수 있다

 

현재는 정치 혹은 시민활동에 길이 열려 있다"

 

솔직히 이 말이 맞다면 공부, 특히 공무원 공부는 하지 않는 게 맞기는 맞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서 비고시공무원(7급공무원 시험 의미, 9급공무원은 논외) 합격한다 해서

큰 일을 할 기회가 올 가능성은 0%로 수렴하기 때문

차라리 저 무명 역술인 조언대로 정치나 시민단체 등에 투신하는 게 더 맞을 지 모르는데

솔직히 정치는 원래 고시 합격하면 그 이력으로 해보고 싶었던 것이나

04년 겨울 내 의지와 무관하게 고시 접고 낙향한 후 거의 생각하기 힘들게 됐고

(7급 출신 국회의원은 전례가 없던 걸로 알고 있음)

차라리 시민단체 활동이 더 맞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드는데

 

다만, 내가 만약에 지금 공무원 공부 포기하고 사회 나간다면

24살 때 26개월 간의 군생활 마친 후 44살에 이른 지금까지

진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거의 매일 도서관에서만 놀았던 내 인생

나중에 뭐라고 말할 수 있을지 그게 문제고

정치 한다 해도 솔직히 이력에 적을 게 하나도 없을 것 같음

 

내가 04년 겨울 낙향하고 나서 좌경화된 인터넷을 보면서 이러다가 진짜 나라가 망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려 14년 가까운 세월을 인터넷에서 소위 대국민계몽활동(좌빨척결)에 매진하면서 보냈따고

그런 거 정치하게 된다 해서 이력에다 적을 수도 없고...

 

7급 합격해도 고시 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초라한데

그거라도 붙어야 그나마 7급공채라도 합격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테고

내 인생 남들에게 아주 쪼~~~끔~~~~~이라도 인정받겠지

 

아 위에 좌빨 척결에 매진했던 내 인생 수십 년은 어차피 남들에게 인정받을 생각 전혀 없었으니

남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상관은 없음

나는 진짜 04년 겨울 이후 도서관에서 김대중, 노무현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알게 되면서

두 번 다시 이런 사람들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나같이 힘 없는 서민들 눈에서 피눈물 뽑아내고

국운을 쇠약하게 하여 결국 망국의 위기로 사랑하는 나의 조국을 침몰시켜 가서는 안되겠다는

내 나름대로의 굳은 신념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행동을 해왔는데

나도 가끔 내 인생 이해가지 않으니까 남들이 내 인생 이해하리라 생각지는 않는다

 

5. 마치며

 

아무튼 이제 너무 나이를 많이 먹었고 30년동안 인생 지독하게 풀리지 않다 보니

내 인생에 솔직히 지칠대로 지쳐버리기도 했고

7급은 어차피 큰 의미 없는 시험이라는 생각도 드는 바

그냥 과감히 접고 그러니까 13년 겨울에 만난 역술인 조언 그냥 무시하고

(방향은 맞지만... 합격해야 할 말이 생가기는 하겠지)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사주를 더 보고 공부 계속 할지 말지 결정할까 고민은 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에 만나 본다면 밑에 예전에 누군가가 올린 글 복붙한 글에 언급된

유명 역술인 중 한 분을 만나 볼 생각이야

 

물론 복채야 40대 백수로서 부담은 되지만

요즘 진짜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꾹 참고 공부할까 아니면 사주 한 번 더 볼까?

 

아무리 인생이 외롭고 슬프고 힘들어도 꾹 참고 공부해서 성과를 내는 게 방향은 맞다고 생각하는데

진짜 약 10년 전부터 하루 1시간도 제대로 집중해서 공부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여

이럴 거면 과감하게 접고 딴 길 가는 게 맞을지 다른 술사분 만나서 의논드리고 싶기도 하네 

 

아무튼 이런 문제로 요즘 고민이 많은데 조언 좀 부탁하고

이 글은 또 5년이상 실시간으로 40백수 스토커짓 하고 있는 희대의 정신병자들로 인해 아마 또 폭파될텐데

그 점은 미리 여러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제가 쓰는 글은 '삭제당하는' 것이지 '삭제하는' 게 아닙니다

 

 .

 

펌)

 

 은나라 : <하도낙서>. 음양오행론 태동.

- 주나라, 춘추시대 : <괘사> <효사> <황제내경> 음양오행론 본격적 시작.

- 전국시대 : 귀곡자, 낙록자의 <소식부>

- 당나라 : 이허중 의 <이허중명서> - 년주(年柱)와 납음을 위주로 하는 간명법 개발. 음양기학 체계의 완성. 고법명리의 중흥기.
아라비아, 서역에서 들어온 점성술 체계를 적극 반영. 신살, 천문관측, 별의 움직임을 통한 예측 기술 발달.

-------------- 여기까지 고법 명리 시대, 이후부터 신법 명리 시대 ------------------

- 송나라 : 서자평(=다른 이름은 서거역. 또는 서생) - 일간(日干) 위주의 간명법을 개발. 이른바 자평명리(=사주팔자술)의 시작.
서대승(서자평의 제자) 의 <연해자평> - 여전히 고법 시대의 점성술이나 음양 기학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있었음. 하지만 최초의 자평명리.

- 명나라 : 유백온(=명태조 주원장의 1급 책사. 제갈공명급임. 또다른 이름은 유기) 이 저술한 <적천수> - 사주명리의 1대 보서.
장남(=장신봉) 의 <명리정종> - 다른 이름으로는 신봉통고. 그냥 줄여서 통고. 별의별 해괴한 특수외격(자요사,육갑추건 등)을 책에 실었음.
만육오 의 <삼명통회> - 예전에 고법시대에 여기저기 흩어졌고 잊혀졌던 책들을 긁어모아서 마치 고법의 백과사전처럼 편집.

- 청나라 초 : 여춘태의 <궁통보감> - 사주명리의 2대 보서.
작자미상의 <난강망> 이라는 책을 가져다가 <궁통보감> 이라는 책으로 엮어서 출간.
난강망 = 궁통보감 = 조화원약. 모두 같은 책을 이르는 말임.
조후용신의 금자탑. 조후용신의 끝판왕. 일반적인 오행상생상극과 맞지않는다하여 욕을 먹기도 함.

진소암의 <명리약언> - 명리이론의 핵심요약판
<적천수집요> - A4 용지 한장짜리 분량밖에 안되는 적천수 시 구절 원문을 가지고, 해설서(평주,집요,징의)들이 등장하기 시작

- 청나라 중~말 : 심효첨의 <자평진전> - 격국용신 체계 정립. 사주명리의 3대 보서. 오행 이법체계의 완성
임철초의 <적천수천미>
서락오의 <자평진전평주> - 부억/억부 용신 체계 정립. 서락오는 <궁통보감평주>,<적천수징의> 등 3대 보서를 모두 한번씩 출간함.
서락오 이후 현존하는 명리학자 거의 70%가 서락오 제자들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

- 중국 : 공산당 정권이 들어오고 난 이후, 모택동이 문화대혁명 사태를 일으키면서 현존하는 명리,점술,방술,문예,사상들을 싸그리 멸종시켜버림.

- 대만 : 중국에서 피난해 온 명리학자들이 연구를 지속.
원수산 <명리탐원>
위천리 <명학강의> <팔자제요>
하건충 <팔자심리학>
현재, 대만의 흐름과 추세는 명리를 볼때, 자미두수 사주팔자술 해서 겸간하는 유행이라고 함.
현재 유행하는 학파로는
투파(=명징파) 라는 이름의 학파의 "장요문" - 오랫동안 1대1로 비밀로 전해져내려오던 문파 고유의 이론을 아예 책으로 출간해버렸음.
맹파 라는 이름의 학파가 있는데 여기 선봉장은 "단건업" - 오랫동안 맹인(봉사,눈먼사람)끼리만 비밀로 전해져내려오던 이론을 세상에 밝힘.

- 일본 : 아부태산(=아베 다이산, 아베 오야마) 이 중일전쟁 이후 중국 고서들을 수집해서 일본으로 가져간후
아부태산 학파를 형성.
"월령 분일용사법"의 대 히트를 쳐서, 대만에 건너가 <아부태산 추명집> 출간.
70년대까지 사주명리학 최강이었다가 현재는 사주팔자술이 전멸된 상태. 일본의 사주명리학파도 거의 전멸.

- 한국 : 명리학의 빅쓰리. 자강 이석영. 도계 박재완, 제산 박재현.
자강 이석영 <사주첩경> - 신살론의 대가. 현재는 원제역학원구원의 원제 임정환 씨가 3대 직계 제자.
도계 박재완 <명리요강> - 용신론의 대가. 현재는 동국대 사회교육대학원의 대덕 김동완 교수가 직계 제자라고 알고있음.
제산 박재현 - 물상론의 대가. 천재, 귀신의 반열에 올라도 된다라는 명성이었음. 제자를 키우지 않았고, 책을 내지도 않았음. 속칭 부산 박도사.
이수 <적천수적요> - 한국에서 최초로 대만에 출간한 적천수 평주서. "분각용사법" -생시를 분단위까지 나눠서 파악한다. 의 이론을 히트쳐서
중국,대만에서 인정받음.

현재, 한국의 흐름과 추세는 여러가지 학파가 있고 한,중,일 3국중에서 가장 활발하다.
대표적으로는 이수학파, 부산의 박청화(간지학의 대가), 이선종 교수(삼대복신명리), 대덕김동완, 원제임정환, 시류 권도원, 낭월 박주현 스님,
변만리 선생의 제자들, 혜암 동악재, 조용헌교수(원광대 동양대학원), 방정식 사주학파, 창광 김성태(="남청화 북창광" 이러더군요.)
등등.. 수없이 많은 학파와 스승과 제자들이 활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