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월드컵 첫 경기 유효슈팅 0 처참한 충격패, 왜 이런 사단이 일어났는지 아라보자.


1. 감독역량 부족


트릭 개드립 치면서 스웨덴 전에서 이상한 포매이션을 들고 나왔다. 거기에 중미로는 최근 제대로 뛴 적도 없는 구자철이 선발기용 됐다.


이게 왜 문제냐면, 국대는 프로팀이 아니다 서로 손발 맞춰볼 시간이 적기 때문에 되도록 특히 공격은 그 팀의 에이스를 축으로 최적의 조합을 몇가지 찾아서 그걸 얘네가 만날 때마다 가다듬는 형식으로 운영을 한다.


근데 손흥민은 윙백 위치까지 내려서 볼 운반하게 하고, 김신욱을 측면으로 빠지게 해서 뚝배기 떨궈주는 괴랄한 전략을 트릭이랍시고 감췄다가 들고 나옴.


이러니 손발이 맞을 리가 있나? 선수들이 가장 잘 하는 걸 조합해 교집합을 찾아야 되는데 따로국밥으로 만들어서 전반 15분 이후에 반코트 게임이 되버림


특히 손흥민은 잘 하는 팀에서 원오브뎀은 맞지만 호날두처럼 자기가 팀을 멱살잡고 캐리할 수 있는 유형은 아닌데 매번 얘한테 과중한 업무적 부담을 줌.


2. 스페인 코치는 왜 뽑았나?


1번의 말도 안되는 트릭 전술이나 또 시합 중에 그게 안 통하는데도 큰 변화의 틀 없이 답답한 경기가 계속 됏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코치 출신은 폼으로 데려 왔나? 전술적 부분에서 코칭스텝이 유기적인 협업을 했다기보다는 스웨덴전은 100% 감독 똥고집 축구 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이번 대회부터는 야구 전력분석관처럼 헤드셋 코치가 허용되는데 어제 보면 과연 이 시스템을 썼는지 의문이다. 안되는 건 고집했고 뚫리는 곳은 연거푸 뚫렸다. 큰 틀에서 포메이션 하나 정해주고 상황에 따른 세부전술은 없었다는 증거다.


3. 선택과 집중의 실패


한국 축구는 신태용호 이전부터 좌우측 측면 윙백과 후방 수비, 그리고 기성용을 받쳐줄 중원 미드필더 자원 부재에 시달렸다. 반면 공격은 확실한 카드인 손흥민을 중심으로 포텐셜 있는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근데 심태용호에서는 공격에 대한 쓸데없는 실험이 계속 되는 동안 내가 언급한 수비, 윙백, 수비형 미드필더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이 전혀 안 되더라. 새 얼굴 찾기는 시간적 여유가 있거나 세대교체때 하면 되는데 그걸 월드컵 반년 앞드고 하는 척 하더라. 저 포지션에서 전혀 경쟁이 없었고 김진수 김민우 홍철 박주호 얘네 돌려막기에 수비는 김민재 그나마 발굴(?)한 정도.


웃긴건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탁 때 생전 써본적도 없는 후전드, 이마 넓은 애, 오반석 같은 선수를 선발 했다는 거...이건 월드컵 다 되서야 발등에 불 떨어졌다는 걸 신 감독 스스로 인정한 거


4. 그나마 운도 없음


신태용호가 구상한 월드컵 플랜에서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만 골라서 나가리가 됨. 이건 신태용도 오지게 운이 없는 것 같다.


5. 한 줄 요약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