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대통령은 평소 남북의 정족(鼎足) 안녕을 주선하겠노라 자처하던 사람인지라 오늘 방북함이 필경은 우리나라의 평화를 공고히 부식케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하여 전라도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미북합의가 어찌하여 제출되었는가. 이 합의는 비단 우리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 삼국이 분열을 빚어낼 조짐인즉,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본뜻이 어디에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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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슬프도다. 저 개돼지만도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란 자들은 자기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위협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아, 4천년의 강토와 5백년의 사직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4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남의 노예 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비서실장 임종석과 각 대신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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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처럼 몽둥이를 들지도 못했고, 김관진처럼 북한에 강경하게 대하지도 못했으니, 그저 살아남고자 했으니 그 무슨 면목으로 순국선열들을 뵈올 것이며 그 무슨 면목으로 4천만 동포와 얼굴을 맞댈 것인가.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4천만 동포여, 노예 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단군과 기자 이래 4천년 국민 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