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도 일본관련된 글은 일베에서 많이 보니 지겨울수도 있겠지만 함 씨부려본다.

현지인도 아니고 현지외노자도 아니고 여행객입장에서만 봤다.



1. 일본어 해주면 좋아한다.


사실 이건 만국공통이라본다. 나같아도 알바하고 있는데 중국관광객이 왔다치자 중국어 쏼라쏼라거리면 당연히 빡치고 영어하면 그냥 그렇고 한국어하면 반가울 거다 


일본도 그렇더라 특히나 자국 자긍심이 강해서


더듬거리는 일본어라도 하거나 일본어가 유창해서 일본문화같은거 칭찬하면 좋아해줌 ㅇㅇ 특히 택시아재들

영어는 글쎄다.. 관광객 특구아니면 아예 영어못한다고 딱 잘라말하는 사람들도 많고 자신감이 없는가 목소리를 너무 작게해서 잘 못알아듣는 경우도 있었음


특히 나이많은 사람들은 기본적인 영어 뿐만 아니라 제대로된 일어발음이나 어순이 아니면 잘 못 알아 듣더라 


2. 혐한


없을수가 없지, 지금까지 딱 두번정도 봤는데 혐한까진 아니더라도 외국인관광객을 꺼려하는 태도,  물론 뭐 서비스를 못받게한다던가 노골적으로 좆같게 군다던가 그런건 없었는데 좀 불쾌하긴 했다.


3. 일 열심히하는것


존나 케바케임.. 한국 알바생처럼 인사도 안하고 뾰로통하게 하는 사람이있고 진짜 열심히  웃는모습으로 접객하는 사람도 있고 천차만별이다.

대신 한국이랑 확연히 차별되는 건 노인이나 장년층들이 일을 열심히하더라 한국은 그놈의 유교문화때매 아무리 손님 점원 관계라해도 은연중 대접받으려는 심리나 노인이니까 일을 좀 설렁해도 된다라는 의식이 있는데 일본은 그런게 없음


아무리 어린손님이라해도 호텔리어로서 90도 인사하는건 당연한거고 일련된 예로 공항버스 짐 올리고 내리는 직원들이 다 백발 할아버지들이었는데 웃는 모습으로 무거운 짐들을 일일히 옮겨서 손님 손에 쥐어주는거 보고 (난 유교문화에 이미 찌들려서 본능적으로 내  손으로 짐 내렸다) 의식적으로 우리보다 50년은 앞서있다 느껴지더라 


내가 사는 아파트에 실버근로인가 택배 소화물을 노인들이 배달해주는 시스템이있는데 하도 좆같이굴어서 특히 그렇게느껴짐..


4. 한국인들이 일본을 싫어하는 수준이 굉장하다고 생각함


여행을 하다보면 현지인들이랑 말 섞는 일이 많은데 남녀노소 좀 희안한 것이 한국사회에서 혐일의 수준이 정말 심하다고 생각함, 나야 극단적인 혐일감정도 없고 (없으니 일본에 가겠지) 매스컴이나 좌파들이 혐일부추키는거 좆같다고 느끼는 사람인데


일본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 일본은 부모의 원수로 생각하듯 생각하고있다고 생각하더라고..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본인들이 나랑 내 친구한테 한국인들이 일본에 대해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않았으면 좋겠다나, 당신들이 일본을 여행하면서 일본을 싫어하는 마음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뭐 이런 멘트를 자주 날리더라고 별말도 안했는데 말이야 ㅋㅋ





여담으로 도톤보리에서 친구랑 점심먹고 빌딩에서 나오는데 물류운반하는 직원이 무리하게 상자를 쌓아 수레로 옮기다가 우리 쪽으로 넘어트렸다. (맞지는 않았음)


난 뭐 일하다가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해서 걍 떨어지는 상자받쳐주고 다시 밸런스잡게 도와줬다.


물론 고맙다라는 인사를 들었지만 그 직원은 우리가 손털고 떠날때까지  죄송하다면서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리더라;; 오히려 도와준 내가 무안하게 시리말이다.


희안한건 쓰러트린 직원이 굉장히 힘겨워보였는데 동료로 보이는 (유니폼이 같으니) 쌩판 남이 도와주는데도 동료직원들은 보고만있더라고 


뭐 내부사정까지 알길은 없으나 참 희한한 국민성이라 생각했다. 뭐 어찌보면 일하면서 실수할 수도 있는 건데 그렇게까지 울부짖을 필요가 있나.. 그렇게까지 차갑게 굴필요가 있나라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