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than Lee
틸러슨이 아웃 되고 폼페오가 미국 국무장관이 될 것이라는 소식.
미국이란 나라는 항공모함과 같아서, 정책을 결정하는 데 굉장히 신중한 반면,
한 번 정책적 노선이 확립되면 좀처럼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육중한 선체에 부과된 관성을 거스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미국의 방향이 결정 된 것으로 보인다.
폼페오는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장교로 복무한 후 하버드 로스쿨에서 공부하고
정계에 입문했다. 기본적으로 군인의 마인드가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김정은이 미국과 대화를 제안하고, 트럼프가 이를 승낙하는 제스처를 취함으로써,
미국 정부는 훨씬 강력한 대북옵션에 대한 명분을 충분히 축적할 수 있게 되었다.
김정은은 자신이 파놓은 덫에 빠지게 된 셈이다.
한반도는 공산화되지 않는다.
앞으로 더 흥미진진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억세게 운이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하긴 뭐, 애국가에 하느님이 보우하사라고 되어 있는데, 그럴 만도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