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 해킹사태 일파만파 확산, 일베들도 가입
'헷'이라는 일베회원 '나 우민끼 가입했는데 페북도 하는데'
서울의소리 ㅣ 기사입력 2013/04/05 [00:19]
국제적인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지난 3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를 해킹하여 북한에 경고메시지를 보내며 6명 정도의 가입자 정보만 공개했으나 어나니머스코리아 트위터(@Anonsj)가 4일 오후 5시경 가입자 정보 9001개 추가 공개로 가입자 정보가 인터넷에 대량 유출 되었다.

유출된 가입자 정보는 현재 ????이라는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으며 회원 아이디와 성별, 이메일주소, 로그인 암호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로그인 암호도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해독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극우 성향 싸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신상털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해당 사이트 가입자중에 일베 회원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프레스 ??? 보도에 따르면 4일 일간베스트 저장소 사이트에는 "과거 세로드립 치려고 우민끼 가입했었다"는 글등을 포함해 회원 가입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다.

일베회원 '대구시OOOOO'은 "나 OO 세로드립 치려고 우민끼 가입했었는데"라는 글을 올리며 "VPN써서 가입했었는데 언젠지 기억도 안닌다"라고 적었다.

이어 '민주화OOOO'는 "우민끼라고 전부 간첩은 아니다"라고 적으며 "디씨에서 세로드립이나 각종 드립치러 강비한거랑 국정원, 역간첩, 탈북자 등도 있을지 모르는데 괜히 무차별적으로 신상 뿌리다가 X돼는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일베회원 '아이스OOO'도 정치게시판에 "나 우민끼 가입했는데"라는 글을 올렸고, '헷'이라는 일베 회원도 "나 우민끼 가입했는데 페북도 하는데"라고 글을 올렸다.

우리민족끼리에 회원정보가 등록된 '이 아무개'씨는 지난 2011년 1월 예술의전당에서 이명박으로부터 시계를 선물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