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리 영화계에서 자주 쓰이는 단골소재였다.

 

영화산업이래 북한관련 소재 영화들은 지금까지 쭈욱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영화계는 좌파가 점령했다' 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한 즈음부터,

 

북한관련 영화 안에는 같은 코드가 심어져 있다는걸 느끼고 있다.

 

북한 군인이나 장교들은 항상 꽃미남에 강직하고 목숨을 건 전투도 마다하지않는 히어로같은 캐릭터들

 

그에 반해 남한쪽 경찰이나 국정원 인물들은 외모도 평범한 아저씨 이미지에 무능한 실수 투성이...

 

더 나아가 남한 경찰과 군인들은 비리를 저지르거나 극악무도한 악역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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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개봉한 '의형제'

 

꽃미남 배우 강동원은 남파공작원이고, 송강호는 국정원소속으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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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용의자'

 

북한 최정예 특수요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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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13년 당시 10,20대 팬들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던 꽃미남배우 3인방이 맡은 배역은 북한 혁명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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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공조'

 

극중에서 형사로 나오는 유해진은 가장으로써도 형사로써도 무능하게 그려지는데 반해,

 

꽃미남 배우 현빈은 정장을 입고 엄청난 액션씬들을 소화하는 북한 정예요원으로 나옴..

 

더 나아가 극악무도한 악역 김주혁은 북한정권을 부정하며 '탈북'한 북한 장교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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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개봉했던 '강철비'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배불뚝이 평범한 외모에 국정원 역활은 곽도원이,

 

위에 거론한 영화들과 다름없이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는 북한 장교 역활은 정우성이 맡았다.

 

 

 

 

 

이러한 영화들이 좃같은 점이 바로 북한 미화를 존나게 한다는 점이다.

 

북한 사람 배역은 잘생기고 키도 훤칠하고 정말 정예요원다운 강력한 포스를 뿜으며,

 

이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와 북한 정예요원은 정말 강력하네, 북한쪽 인물들 정말 좋다'

 

라는 인식을 은연중에 심어주고,

 

남한쪽 군인이나 경찰은 범죄나 비리를 저지르고 무능한 모습으로 묘사하여 이러한 인식을 심어준다.

 

남북영화는 원래부터 이랬다?

 

그렇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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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개봉한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이 영화에서는 남측, 북측 인물을 딱히 미화하지도 않고 동등하게 묘사한다.

 

 

 

언제부터 였을까...

 

한국영화를 좋아하는 영화팬으로써 이런 현실이 존나 안타깝다.

 

좌파정권이 집권하든, 우파정권이 집권하든 이러한 개같은 설정에 영화는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