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원전 운영 60년간 54조 매출
기사승인 2016.10.20 16:50:12
http://m.epe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271
- 자동차 228만대·휴대폰 5,200만대 수출 효과
GKSWJS, 세계 최대 원전 투자사업 성사
조환익 한전 사장(앞줄 왼쪽)과 무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앞줄 오른쪽),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뒷줄 왼쪽),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관 겸 ENEC이사회 의장(뒷줄 오른쪽)이 UAE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 체결에 서명하는 모습이다.
한국전력이 앞으로 60년간 54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 원전 분야 사장 최대 규 모의 민자 투자사업을 성사시켰다.
한전은 20일 11시(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와 UAE원전 운영사업에 대한 투자계약을 체결, UAE원전 운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조환익 한전 사장과 무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관 겸 ENEC이사회 의장이 배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
UAE원전 운영사업권을 확보함에 따라 원전 건설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원전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 한전은 원전 4기를 운영하는 UAE원전 사업법인에 9억달러, 우리 돈 약 9,900억원을 투자했다.
UAE 원전 1호기 원자로 건물(오른쪽)로 외부 건물은 콘크리트가 완료된 상태이다. 2호기 원자로 건물(왼쪽)로 돔 건설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2015년 6월 사진)
UAE원전 건설 중인 (사진 맨 오른쪽) 4각형 건물은 O&M(Operating & Maintenance) 건물로 발전소 운전 및 정비을 하는 사무동이다. (사진 중앙) 1호기 원자로 건물로 외부 건물은 콘크리트가 완료된 상태이다. (사진 맨 왼쪽) 건설 중인 사각형 건물은 스위치야드(Switchyard) 건물이고, (사진 중앙) 1호기와 스위치야드 사이 건설 중인 건물은 2호기 원자로 건물이다.(2015년 1월 사진)
한전은 향후 60년간 494억 달러, 약 54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성과는 2014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UAE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행사 참석을 비롯해 한-UAE간 관계증진을 위한 양국 정부 부처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환익 사장을 비롯한 한전의 적극적인 사업추진 노력이 함께 어울려 빚어낸 결실이다.
특히, 지난 5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장이었던 ‘한-UAE 경제공동위’에서 그간 난관에 부딪힌 협상사항을 핵심의제로 선정해 올해 투자계약을 완료시킨다는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이번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
UAE원전 운영사업은 한전이 2009년 12월에 수주해 건설 중에 있는 5600MW UAE 바라카 원전을 향후 60년간 운영한다.
매출규모 54조원은 UAE원전 건설사업 수주금액인 약 186억 달러(한화 21조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자동차 228만대, 휴대폰 약 5,200만대의 수출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과 에미리트원자력공사는 UAE원전 공동운영사업자로서 한전은 9억 달러(한화 약 9,900억원)을 출자해 사업법인의 일정 지분을 확보했다.
한전과 한전KPS는 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UAE 원전 정비인력을 10년간 파견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한수원이 체결한 원전운영지원 계약과 더불어 연간 최대 1,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해외신규 고용창출이 예측된다.
해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국내 관련 기업들이 UAE원전의 건설, 기자재 공급,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전 분야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한국경제 전반에 걸친 지대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한전의 원전수출 후속 효과를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계 전체가 수혜를 받는 셈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오늘 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명품 원전 건설은 물론, 60년 동안 안전하고 신뢰받는 발전소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원전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인력이 UAE원전 건설뿐 만아니라 운영에도 참여하게 돼 양국 간 확고한 장기(Long-term) 파트너십이 구축되고 그간 계약관계를 넘어 상호 투자자로서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켰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한전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해외 원전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마디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 사장은 서명 직후 “세계 1위 전력기업인 한전과 한국형원전을 6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UAE원전 운영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세계 원전시장의 EPC사업 및 원전운영을 선도하는 원전수출 최강국으로 부상했다.
원전 건설에서 운영까지 토털 원전사업모델을 세계최초로 구축함으로써 세계 원전시장에서 더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나아가 이번 계약체결로 한-UAE간 파트너십이 한층 강화됨과 동시에 양국 간 진정한 100년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