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받았는데 첫인상은 그냥 막 못생긴건 아닌데 내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예쁘다 정도도 아니고 평범했어 내가 외모를 쫌 많이 따지거든
하여튼 이렇게 첫만남을 가졌는데 애가 너무너무 착하고 자기 일도 열심히 하고 김치녀도 아닌거같고 돈도 다 내려고 하고
나를 너무 맘에들어하고 카톡 하나하나에도 영혼을 담아서 보내주고 소개해준애한테도 들어보니까
나를 맘에 들어한다고 그러는거야 그러다보니깐 나도 맘이 점점 바뀌고 두번째 만남때 또 보니깐 첫만남때랑 다르게 이뻐보이는거야 영화보고
어쩌구 하다가 칵테일 마시고싶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마시러 갔지 술들어가고 어두우니깐 갑자기 이뻐보여서 대뜸 고백했지 사귀자고 그랬더니 좋다하고 그렇
게 나가서 바로 손잡고 헤어졌어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엄청 좋아하는줄 알았어 근데 세번 네번 만날때마다 내가 얠 진짜 좋아하나? 이랫다가 또 안이뻐 보엿다
가 이뻐 보였다가 뽀뽀 한번하면 다시 또 좋아지고 집에 한번은 데려다주고 집에 가는데 또 얠 진짜 좋아하나 내가? 이러다가 통화 목소리 한번들으면 또 좋아졋
다가 하여튼 계속 반복했었다. 그리고 얘는 나한테 완전 점점 빠지는거같았다..그리고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애교도 많이 부리고..
그리다 3주째 되는 오늘 시간을 끌면 끌수록 얘한테 상처는 더커질거같고 나한테도 시간낭비고 이래서 그냥 헤어지자고 말해야될거같았다
그냥 헤어지는거 내가 쓰레기되려고 면전에 대고 나 2년전부터 좋아하는여자애 있는데 못잊고 있다고 그래서 널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만나고
있다고 그랬더니 애가 눈동자가 막 흔들리면서 울려고 하더라 그랬더니 얘가 그런거면 나를 가지고 논거니깐 헤어지는게 맞다고 본다고..그러고
존나 정적.. 그러고 보내는데 갑자기 존나 미안하고 후회되더라..나한테 맨날 애교 부리는거 떨떠름하게 받아주고 카톡 대충대충하고 할말없게 그랬던것들..
얘는 나한테 존나게 잘해줬는데..하지만 다시 만나도 똑같이 내가 맘이 안갈꺼같아서 후회는 없다고 믿고 존나 집에서 현탐와서 누워있는데 카톡 하나 오더라
얘가 장문으로 보낸건데 요약하자면 오늘 너무 잘놀았고 좀 당황스러웠지만 내가 이해가 된댄다..내가 밉기도 하지만 17일동안 너무 행복했다고..좋은 추억 고맙다고 자긴 다 진심이였고 날 좋아했다고 나중에 술한잔하자고..
이걸보는데 갑자기 미치겠는 느낌이 들면서 날 이렇게 여자로써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면서 좋아해주는사람이 또 올까? 이런생각이 들더라..+ 모쏠 탈출 이
제야 했는데 처음부터 나 미치도록 좋아하는사람 만나서 연애경험도 별로 못해보는거 아닌가 하는 이기적인 생각도 들면서..
근데 내 여동생이 이런 여자 진짜 죽어도 흔치않다면서 붙잡고 3개월이라도 더 만나보라고 개지랄하길래 나도 미친놈처럼 다시 전화해서..
구구절절 빌다시피 막 상황설명하고 다시 만나자고 그랬다 어차피 엎지러진 물이라 신뢰가 꺠진 부분도 있지만 그 와중에도 얘는 내가 좋다고 그러더라..
자기가 카톡 보낸것도 솔직히 내가 다시 연락줬으면 했다고.. 헤어지자고 듣고 뒤돌아서니깐 나를 많이 좋아했구나 더 느꼇다고..
근데 내가 다시 만나자고 한게 잘한짓인지 지금 또 의문이다..과연 내가 잘한짓일까? 얘한테 상처 안줄수있을까? 왜케 대책이 없고 못났을까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