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여친 폰 전체사진을 우연히 스치듯 본적이 있는데
거기에 과동기 남자애 셀카 사진이 있더라
여친도 보고“이 자식 사진이 왜 있어”라고 하지만
뜨문뜨문 몇 장 보이는거 보면 절대 잘못저장한건 아니었다

근데 사진 몇 개가 낯이 익다 했는데 사실 그 남자애랑 여친이랑 친한편이거든
근데 그 남자애가 가끔씩 지 잘나온 셀카 사진을 여친할 때 보낼때가 있는데
나는 이 새끼는 남의 여친한테 왜 지 셀카를 보내나 싶었는데
알고봤더니 그 사진중 몇 개였고 여친은 무슨 이유인지 또 그걸 저장한거였다..

진짜 솔직히 당시에 기분이 존나 나빴는데 이런걸로 뭐라하긴 찌질하고 자존심상해서
그날은 그냥 넘어갔거든

그러고 또 잘지내다 몇 주 후에 여친이 나한테 조금 잘못한 일이 있었는데
내가 그냥 좋게 넘어가고 즐겁게 톡하고 있었는데 그러다 갑자기 그 남자애 사진을 보내더라
물론 이번 사진은 셀카가 아니라 약간 코믹하게 찍한 사진이긴 했는데
상황에 맞는 사진도 아니었고 그리고 그걸 왜 남자친구 톡방에 올리는지 어처구니가 없더라
그리고 비교적 최신사진인거 같던데 이걸 왜 저장하고 있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내가 진짜 빡치는 감정 억지로 억누르고 아무일 없던 듯이 톡을 했는데
감정을 숨길 수는 없는지 약간씩 딱딱하게 톡을 했거든

여친이 그걸 눈치 챘는지 안 챘는지는 모르겠는데 다음날 보니까
시발 아예 어제 보냈던 그 새끼 사진을 프사로 걸어놨더라... (상태명이 병신이긴 했는데 그게 중요하냐..)


진짜 그거보자마자 피꺼솟해가지고 여친 답장을 그냥 읽씹해버렸거든
근데 여친도 지금 그거 보고 역으로 빡쳐가지고 도대체 왜 그러냐고 하는 상황이고 난 좀 있다 집들어가서 얘기하자 한 상황이거든

게이들아 니들이 보기엔 어떻냐 이거 내가 충분히 화를 내도 될만한 상황이라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