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스 연대기 적은 게이다.
글을 적어보느라고 워크래프트나 와우 음악 여러개 다시 듣다보니 갑자기 삘이 와서 이번엔 음악을 테마로 한번 적어본다.
블리자드가 가진 시리즈라면 하도 유명한 것들이라 거의 다 알고 있겠지?
- 디아블로 시리즈
- 워크래프트 시리즈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이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하나하나의 게임들이 다 잘 만들기도 했지만, 나는 음악 쪽에서도 블리자드를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
아니....평가 했었다. (요즘은 어떤 멍청이가 들어앉아 망치고 있어서 참 마음에 안든다.)
자....그럼 제일 먼저 디아블로 시리즈부터 가보자.

디아블로1 OST - Tristram
게이들도 많이 들어본 곡이지?
이는 디아블로 1의 OST의 곡인 Tristram이다.
맷 우엘먼 (Matt Uelman) 이라는 양반이 작곡한 곡이지.
80년대생 게이들이라면 디아블로 1을 처음 할 때의 공포를 기억할거야.
16배속 CD드라이브에 게임을 사다 넣고 플레이하던 날......
음산하고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제대로 전해주고 있지.
디아블로1 OST - Dungeon
핱브나 브금저장소에 없길래 부득이하게 유투브로 대신한다.
트리스트람이 제일 대표적인 곡이긴 하지만 나는 이 곡이야말로 디아블로 1을 대표하는 곡이 아닐까 싶다.
디아블로 던전 3층정도 내려가면 이상한 방이 하나 나오지.
그 방안에는 그야말로 피바다야. 그리고 수많은 살점들이 널부러져 있지.
그 문을 여는 순간 어떤 돼지가 "우왕 신선한 고기!" 하면서 나를 쫓아오지.
딱 그 분위기를 잘 전해주는 곡이 아닐까 싶어.
어릴 때 저 방안에서 튀어나오는 돼지한테서 도망칠 때 얼마나 무서웠는지......악몽을 꾼 적도 있었다.
디아블로 1은 지하던전만이 배경이다보니 곡이 많지는 않아.
그러면 이번엔 디아블로 2로 넘어가보자.
디아블로 2......뭐 게임에 대해서는 따로 말을 할 필요도 없겠지?
이번 작품에서도 1과 마찬가지로 맷 우엘먼이라는 아저씨가 음악을 맡았어.
1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넓어진 게임세계에 걸맞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괴기스러움, 음산함 등을 표현해 주었지.
Diablo 2 OST - Rogue
디아블로2를 처음 시작하면 나오는 로그 캠프의 곡이야.
어둡고 음산한 날씨인 데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
좆망해버린 상태인 로그들의 상태를 잘 보여주는 곡이 아닐까 싶어.
Diablo2 OST - Wilderness
마찬가지로 액트1의 곡이야.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고 출발하면 나오는 곡이지.
디아블로를 사실상 처음 플레이할 때부터 듣게 되는 곡이지.
대체로 같은 분위기에 평이했던 1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할까.
Diablo2 OST - Monastery
난 이 곡이야말로 디아블로2의 진면목이 아닐까 싶어.
액트1 후반에 가면 수도원을 헤집고 맨 지하의 대악마 안다리엘을 쳐죽여야 하거든.
어둡고 드넓은 수도원 실내에 울려 퍼지는 느낌이랄까.
특히 1분 30초 이후의 울려퍼지는 코러스 등은 정말.....
그 외에도 좋은 곡들이 많이 있지만 디아블로에서 제일 대표적인 곡들은 이정도가 아닐까 싶어.
자....그리고 드디어 2012년! 오랜 기다림 끝에 디아블로3이 발매했었지.
본인은 왕십리 사는 게이이기 때문에 헬십리 대첩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소장판을 하나 사왔었지.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을 시작하려는데.....ㅅㅂ.....다들 기억할거야 error 39인가 나발인가......
빡친 마음을 가라앉히고 동봉된 OST를 틀어보는데 다시한번 ㅅㅂ.........
디아블로 시리즈의 특징인 괴기스러움, 절망 이런 분위기는 어디로 날려먹고 어중간한 블록버스터 곡을 흉내내 놓았어....ㅠㅠ
뭔 일인가 싶어서 음악감독을 보니....오오미 세상에.....
맷 우엘먼 아저씨는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고 대신에 Russell Brower 라는 듣보잡 이름이 떡 하니 버티고 있더라고.
자.....그럼 듣보잡이 새로 만든 디아블로3의 곡은 제쳐두고....(불쾌한 게이 있다면 미안하다. 내가 워낙 싫어하는 양반이라....)
이번엔 스타크래프트로 넘어가 보자.
자.....이 화면을 모르는 게이는 설마 없겠지? ㅎㅎ
그림만 눈에 익숙한 게 아닐거야.
Starcraft 1 OST - Main Title
많이 들어본 곡이지?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 ㅋㅋ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작곡가는 글렌 스태포드 (Glenn Stafford)라는 아저씨야.
블리자드의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제이슨 헤이즈 (Jayson Hayes)나, 트레이시 부시 (Tracy W. Bush) 같은 인물과 더불어서
빼먹을 수가 없는 사람이지.
Starcraft 1 OST - Terran 3
무슨 말이 필요해?
각 종족마다 3가지의 테마가 준비되어 있지만 나는 이 3번째의 테마가 제일 흥겹더라구 ㅎㅎ
특히 1분부터 신나는 비트......제일 좋아하는 곡이야.
Starcraft 1 OST - Zerg 3
테란과 곡의 테마가 확 바뀌었지?
종족 간의 차이만큼이나 음악의 테마고 완전히 다르게 작곡했어.
임팩트는 테란이나 프로토스에 비해서 조금 딸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ㅎㅎ
Starcraft 1 OST - Protoss 3
이번엔 프로토스곡이지.
뛰어난 종족이지만 스타크래프트 캠페인은 프로토스 조to the 망 상태로 시작해서인지...
뭔가 어둠고 침울한 분위기의 곡이지. 하지만 그 무게감은 정말로 묵직한 느낌이야.
자.......그럼 브루드워의 오프닝이자 스타크래프트1의 끝판왕을 들어볼까?
Starcraft Brood War OST - Brood War Aria
바로 그 유명한 브루드 워 아리아.
잘 모르겠다 싶은 게이는 다음의 브루드워 오프닝 영상을 한번 주의깊게 들어봐.
1분 50초경부터는 배틀크루져의 함장실 장면이 나올 거야.
이때 뒤에서 틀어져 있는 곡이 바로 이 곡이지.
Morituri te salutant
목숨을 바치려는 자들이 당신에게 경례하나니
Vitale salutatis
아직 살아갈 자들이 그대에게 응원하나니
Morituri te salutant
목숨을 바치려는 자들이 당신에게 경례하나니
thesauri audacia
용기를 가지거라
creatura res divina spero
신을 섬기는 자는 희망이 있나니
lux vivescere lux
살고자 하는 희망, 그것을 희망하라
prex perfidelis adhortari
기도하라 신념을 가진 병사여
laureata
오늘의 승리를 위해
admonitu
노래 부르라
N'Ayez pas peur
두려워 말지어다
De soufrir
모든 고통들을
Le futur
미래가
Nous attend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Les soldats reviendront!
병사들은 돌아오리라!
Arriveront victorieux!
그들은 당당히 개선하리라!
Donnez tout pour l'honneur!
영광을 위하여 전부를 바치라!
[출처] Brood War Aria (브루드워 아리아/인트로) [듣기/가사]|작성자 Sky
이런 가사내용의 곡이지.
곡 내용과 상반되게 UED 원정부대는 신나게 털리지만 말이야. 스투코프찡.....
스타크래프트1은 전체적으로 글렌 스태포드가 만든 곡들이야.
그리고 저 브루드워 아리아는 아까 말한 제이슨 헤이즈란 사람이 같이 만든 거고.
역시 경력쩌는 형님들이라 그런지 곡도 위엄이 쩔지않盧?
그럼 이번엔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간다.
스타크래프트2부터는 아까 말한 디아블로3의 개판친 놈.......Russell Brower란 놈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기 시작한다.
그래도 여전히 글렌 스태포드가 참여해서인지 전체적으로 나는 마음에 들었어.
대표적으로 1의 브루드워 아리아를 리메이크한 곡이 있지.
Starcraft II Wing of Liberty - I, Mengsk
브루드 워 아리아를 리메이크한 곡이지.
특히 극중에서는 초반부의 무게감 있는 부분이 배틀크루저의 워프 장면과 맞물려 위엄쩌는 연출을 보여주지.
그리고 자유의 날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곡이, 트레일러인 '과거의 유령' 에서 사용된 Akkadian Empire 란 곡이야.
위엄 쩔어주지? 이 곡은 블리자드에서 만든 게 아니라 예고편 등에 쓰이는 음악을 전문으로 만드는 Audiomachine 이라는 그룹에서 만든 곡이야.
자유의 날개 예고편이었던 "과거의 유령" 영상에서 나오는 곡이지.
덤으로 "과거의 유령" 영상도 올려본다.
자유의 날개를 이미 클리어한 게이들이라도 한번쯤 볼 만할거야.
단순한 예고편이지만 위엄 쩌는 연출이거든.
저걸 보고 자날 바로 질렀었지 ㅋㅋ
1분 55초 부분에서 나오기 시작할거야.
그 이전부분의 곡은 모르겠다......;;
자.....이제 여기까지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의 곡을 알아보고, 이제 워크래프트 시리즈가 남았네.
근데 워크래프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곡까지 포함하면 아마 지금까지 쓴거보다 훨씬 많을 거야.
한꺼번에 대량스왑보다는 잠시 쉬었다 다시써볼까 싶어.
민주화 달게 받는다.
그냥 이런 곡이 있구나 하고 읽고 지나가주면 그걸로 족하다.
세줄요약.
1. 블리자드 작곡가 위엄 쩐당께요!
2.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음악도 명작이랑께요!
3. Russell Brower 개생키야.
P.S. 곡들이 겹쳐 재생되길래 그냥 싹 유투브로 통일해 버렸다. 귀 테러당한 게이들 미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