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자가 되어버렸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리 심하진 않았는데 올해에는 정말 심각하다.


올해초 어떤 여자를 만났다


중학교 동창이 소개시켜준 여자였는데


27살에 외모 몸매 되고 두피 마사지사였다.(물론 사장님의 권유로 전신도 함)


근데 처음 만났을 때 너무 괜찮았다. 성격도 괜찮았고 애교도 정말 많았다.


그런데만나면 만날 수록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 카톡 하는 모습을 자주목격했다.


일주일만에만나고 알고보니 전 남친과 계속 통화하고 있더라.


근데 누군지 몰랐다. 술쳐먹고 깨서 전남친 누구냐 하니 왜봤어? 이지랄 하면서 날 지랄 하더라.


헤어질까 하다가 그 남친이라는 작자가 유부남이었고 그 유부남 보다 내가 못 하다는 걸까 자격지심에 며칠 더 두고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정리한단다. 알았다 했다. 근데 나중에는 갑자기 연락이없던 고딩 친구랑 계속 연락하더라


누구지 누구지 했는데 알고보니 그 여자도 그 유부남이었다. C발.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다 나도 섹스 한번 못 해보고 헤어진 내가 너무 븅신같아서


한번 만 더 참아보자고 ㅅㅅ 한 그 다음날... 그 유부남이 그 여자 일하는 가게 앞에서 날 기다렸다.


ㅈㄴ 쫄깃하지 않냐?


만나자마자 나한테 내 멱살을 잡으면서  


놈 : 야! 너 일루와봐! 너 일루와보라고!

나 : 뭐요?

놈 : 너 XX 며칠 만났어?

나 : 40일 넘게 만났는데요

놈 : 나 2000일 넘게 만났어, 근데 왜 너 나 못 만나게 해

나 : 아니 남친이 다른 남자 만나지 말라는 게 죄입니까?

놈 : 너 걔랑 헤어져

나 : 안 그래도 그럴라고요


하고 꺼지라 하고 집에 가는데 전화가 왔다. 개 미친년이란 사실을 그 때 알았다.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걸 그때배우고 연애고자가되어버렸다. 어떤 누구를 만나도 믿음이 안생긴다.


진짜 이건 중증 수준으로 그 이후에 2명을 만났는데 어디 간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게 된다.


하..... 진짜 고소 하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비참하고 소문날까봐 못 했다.


ㅈㄴ 내용이 쫄깃하지 않냐? 진짜 여자들 만날 때 가려서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