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무라 신이치란 아마추어 고고학자
이 사람은 1981년 미야기현에서 4만년전 유물을 발굴하는것을 시작으로
90년대 후반까지 계속 오래된 유물을 발굴해 내어 일본의 구석기 시대 연대를 앞당겼고
무려 70만년전의 구석기 시대 유물을 찾아내어 일본의 고고학에 한 획을 그으며 교과서에도 실리고
신의 손이라고 불리며 토호쿠 구석기 문화연구소 부이사란 높은 자리 까지 오르며
일본 고고학 역사 최후의 날 한달전까지도 80만년전 유물을 자기가 발굴해냈다고 들이밀며 절정을 누리고 있었어
하지만 2000년 어느날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 마이니치 신문의 눈에 걸리게 되고
사실 확인을 위해 언론사에서 조사에 나서게 되었어
촬영팀은 몰래 카메라로 후지무라 신이치가 유물을 묻었다 파헤치는 장면을 포착하게 된거지
마이니치에서는 치밀하게 비디오까지 준비해서 호텔에서 기자회견까지 하고 보도했어
신이치는 악랄하게 구석기 시대 지표를 골라서 교묘하게 눈을 피했으며
신이치는 학회에서 영구제명 됐고 조작에 쓰였던 유물들은 증거품으로 보관되거나 폐기처분이 됐는데
후지무라 신이치는 사실 이전부터 숱한 의혹을 받아왔어
뗀 석기를 만든 수법이 수십만 년 전의 것과 너무 차이가 난다.
수십 킬로미터 간격으로 떨어진 석기들의 아귀가 우연치고는 너무 정확히 들어 맞는다.
발굴된 석기의 석재가 주변 석재와 차이가 난다.
방금 파낸 유물에 마른 흙이 묻어 있는데, 땅을 팔 경우 땅 속에는 대개 젖은 흙이 나온다.
구석기 시대 유물에서 철로 조각해서 만든 철선상흔이 발견됐다.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면 필수적으로 주변에 석기의 원본이 되는 돌의 조각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
구석기 시대 유물인데 고도의 문화 흔적인 제사유적이 발견되었다.
석기가 발견된 지층이 화산쇄설류가 퇴적된 지층이므로 실제 유물이라면 구석기 시대 일본인들은 용암 위에서 석기를 제조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후지무라가 아니면 다른 사람이 아무리 같은 곳을 뒤져도 유물이 안 나온다.
해외 학자들의 공동 연구 제의를 죄다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