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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게이들아 다른 재미난 글들 사이에서 이런 정보글 들어와줘서 고맙노
예전부터 일본 삼성전자에 관심이 있어서 글 쓰니 잘 읽어주길 바래
삼성전자 IM부문(무선사업부) 소개>
삼성전자는 IM(모바일), CE(가전), DS(반도체) 세개의 사업부를 중심으로 수많은 계열사로 이뤄져있는데
6년 연속으로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야 (단 노트7 폭발사건으로 인해서 2016년 4분기에 일시적으로 애플에게 1위를 내준적이 있음)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 (Galaxy)는 2017년 기준 S 시리즈, 노트 시리즈, A 시리즈, J시리즈를 중심으로 수 많은 스마트폰 라인업이 있으며
플래그쉽인 S, 노트시리즈, 미들쉽인 A, J 시리즈와 그 외 국가별 수 많은 스마트폰 모델을 내놓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갤럭시 S시리즈, 하반기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내놓고있지
그 외에도 기어, 기어VR, 기어360 및 수 많은 액세서리와 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하고있으며
200개가 넘는 자회사들과 삼성페이(루프페이), 하만카돈, 비브랩스 등 합병한 수 많은 기업들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고있어
(특이하게도 삼성페이나 하만카돈이 IM사업부로 합쳐짐)
올해 세계 기업가치순위 6위에 선정되었고 그룹 시가총액도 400조를 넘어 삼성의 400조 클럽 가입에 가장 이바지한 계열사지
그중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예전부터 빠르게 진출했으며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그룹의 역사적인 변화를 이뤄냈던 곳으로
삼성 초대회장인 이병철 회장이 여기서 한 도쿄 선언으로 삼성의 한국반도체 인수와 반도체산업진출이 시작되었고 (당시 연세가 74세였음 ㅎㄷㄷ)
현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역시 삼성전자 일본법인 간부의 보고서덕분이었는데
여거에대해 썰을 간단히 말하자면 이건희회장이 일본을 방문할 때 일본법인 고문이었던 후쿠다가 그동안 자신이 생각하던 삼성에 대한 보고서를 줬음
이건희회장이 이 보고서내용을 받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비행기에서 읽는데 보고서내용이 3줄요약으로
1.현재 자기들이 제일이란 자만에 빠져서 창조적 도전을 하지않는다
2.한국기업은 미리 대비하지않고 문제가 터진 후에 돈을 쓴다
3.삼성의 관리자들은 너무 급하고 실적과 결과만 평가한다
라는 개씹팩폭을 날려 ㅋㅋ
이건희회장이 이걸 읽은다음 빡칠대로 빡쳐서 프랑크푸르트에서 삼성 신경영 선언을 하지
또한 삼성전자 일본 법인에는 전 세계에서 10곳있는 삼성의 디자인 센터가 있는데
일본법인 디자인 센터는 삼성전자 미러리스카메라인 NX를 디자인햇으며 2014년 삼성이 갤럭시 S5의 디자인 문제로 위기에 빠졌을 때 갤럭시 알파를 디자인했고 갤럭시 알파는 이후 갤럭시 시리즈의 디자인 방향성을 결정한 초호기 역활을 했어
3줄요약>
1.삼성전자 IM부문(무선사업부문)은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매출액 1위, 순이익 1위, 영업이익 1위, 점유율1위로 삼성전자의 핵심 계열사이며
2.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기어VR 등 각종 제품 및 수많은 자회사가 생산한 제품, 서비스 등을 판매하고
3.이중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삼성의 반도체 사업 진출, 신경영 선언 등 삼성전자와 그룹의 큰 변화를 이끈 역사적인 곳임
삼성전자 일본법인(SEJ)의 부진>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모바일 외 모든 사업부를 완전철수시켰는데
과거 그 TV계의 혁신이었던 보르도 TV, PAVV로도 안사주니깐 CE사업부가 떠나고 남은 IM사업부 역시 고전하고있어
세계 1위의 갤럭시도 일본 점유율은 최악인데


이렇게 된 이유로는 일본인들의 자국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한국산에 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나쁘기 때문에
인정하기 싫지만 삼성이 한국계 글로벌기업이라는 사실은 삼성전자 일본 사업부에 제품 판매에 악재를 주고 있으며
되려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것이 일본의 대한민국 인식에 기여를 하고있는 실정이야
그런데 일본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이 급락하게된 결정적인 문제는 삼성과 도코모의 협력관계가 끊긴 것으로
도코모가 기존에 밀고있던 스마트폰 투탑체제를 끝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일본의 스마트폰시장은 매우 폐쇄적이어서 스마트폰 회사가 통신사에게 스마트폰을 납품하면 통신사가 마치 지네 회사가 만든 스마트폰인양 판매를 하고있는 괴상한 구조를 가지고있는데다 제조사에게 모든것을 간섭하고 스마트폰의 제품 스펙, 이름, 고유번호, 런쳐까지 손대는 씹갑질을 하는존재로
제조사입장에서는 통신사 응디를 안빨면 장사를 제대로 할 수 없는 구조인데
이전에 삼성은 일본에 있던 통신사인 도코모, 소프트뱅크, au중에 도코모와 계약을 해서 스마트폰을 납품했고
도코모는 삼성 말고도 소니와도 계약을 해서 이 두 회사가 내는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밀어주는 투탑체제라는 정책을 폈어
그런데 2013년 이후로 도코모가 삼성, 소니와 계약을 끊고 애플과 계약을 해서 애플만 밀어주는 원탑체제로 바뀌면서 기존에 도코모 줄에 섰던 삼성이 똥줄을 탄거지
삼성이 이에 대처하고자 일본 각지에 갤럭시샵과 갤럭시 스튜디오를 세우고 도코모 뿐만아니라 au에도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했지만
일본 통신사 1위인 도코모를 애플에 빼앗긴데다 이제 통신사에서 주력으로 밀어주지않으니 판매량도 줄어들고 마케팅적으로도 손해를 봤고
때맞춰 나온 갤럭시 S5가 하필이면 디자인때문에 엄청난 혹평을 받았었는데
삼성은 이 위기상황에서 갤럭시S5 액티브, 갤럭시노트엣지같은 플래그쉽의 독특한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웠고
통신사 공시지원금을 덜 받게되면서 출고가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갤럭시가 상대적으로 비싸지게되어 일본 내 점유율이 급락하고 2014년은 삼성에게 최악의 해가 되었어
일각에서는 일본이 2차세계대전에 의한 맥아더 신드롬으로
일본판 오리엔탈리즘에 빠져 자국기업 외 동양계기업을 무시하고 미국계, 유럽계 기업을 동경한다는 분석이 있으며
과거 삼성이 스마트폰 업계의 후발주자였기때문에 스마트폰 업계의 선발주자였던 애플을 정서적으로 선호한다는 류의 얘기가 기레기들 입맛에 맞아서 항상 단골 소재로 이용되어왔는데 이것들은 많은사람들의 관심을 끌 흥미로운얘기고 심리학적인 분석일 수 있겠지만 솔직히 한국인인 나로선 일본인의 정서가 이렇다는것도 믿기 어렵고 이해할수도 없다
삼성전자 일본법인(SEJ)의 노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