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전이구나...

고딩때 내 앞자리에 귀여운 여자애 하나있었음..

긴생머리에 피부도 뽀얀게 이쁘장하게 생긴애가 있었음..

걔는 항상검스 신고 다녔는데 나랑 친구들이랑 이야기 할때 항상 걔 검스보고 존나 꼴리니 어쩌니 하면서

그런이야기존나 많이함..

그런데 어느날 과학실에서 실험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큰책상에 6명이 둘러 앉는 식으로 해서 6개조가 실험하다가

지우개를 떨궜음.. 그래서 지우개 줏으려고 책상밑으로 내려갔는데

ㅅㅂ 바로 맞은편에 걔가 앉아있었는데 살짝 고개드니까 ㅅㅂ 걔 치마속이 보임.. ㅋㅋㅋ

그동안 팬티 스타킹을 신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니까 허벅지 위까지 올라가는 밴드 스타킹을 신고 있더라..ㅋㅋ

팬티는 분홍색에 레이스 달림..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좀 취향이 좀 과감하다고 해야하나?? 성숙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팬티를 입고 있었음... 와 진짜 그날 그거보고 걔한테 항상 시선이 가더라..


그러다 걔가 물건들고 있으면 내가 가장먼저 가서 물건들어주고 존나 공부할거 있음 도와주고 그랬는데..

결국 고백은 못했다.. 왜냐고?? 그럼 내가일게이가 아니었겠지..

가끔 걔가 생각이 많이남... 대학은 다른곳이라서 쩝..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