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시간에 근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시간에는 체내 에너지 생산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탄수화물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분류

탄수화물은 단당류가 몇 분자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나뉘어진다.

가장 단순한 단당류부터 점진적으로 시각을 넓혀나가보자.


1)단당류 : 탄수화물의 기본단위라고 보면 된다. glucose는 포도당, fructose는 과당, galactose는 그냥 갈락토오스라고 부른다.

이외에도 종류가 다양한데, 스게이들은 이 정도만 알면 충분하다고 본다.


2) 이당류: 단당류 2개가 탈수축합반응으로 이어진 형태이며, 어떤 단당류가 어떻게 연결되었느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

마찬가지로 가장 간단한 이당류 3개를 나타냈으며, sucrose는 설탕, lactose는 젖당, maltose는 엿당이다.


lactose는 스게이들이 많이 들어봤을 것 같은데, 과격한 운동 후, 근육에 축적되어 근육통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과학자들의 주장은 아직까지도 분분한데, lactose에 의해 유발된다는 사람들은 lactose가 삼투압으로 근육섬유 내에 물을 끌어들여 주변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형성된 젖당은 이후 혈관을 통해 간으로 이동되어 다른 에너지원으로 전환된다.


우리가 섭취하는 대부분의 탄수화물은 결론적으로 입or소장에서 엿당이 되어 후에 2분자의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설탕은 왠지 스게이들이 많이 안 먹을 것 같아서 생략함


몇몇 보충제는 유당불내증 환자들을 위해 어떤 성분을 제거해놨다는 광고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동양인 중 약30%에 달하는 인구가 젖당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결핍 or 부족하여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3) 다당류 : 식물에 많이 존재하는 셀룰로오스,아밀로펙틴과 동물의 저장(storage) 다당류인 글리코겐이 있다. 글리코겐이 아마 스게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일 거라고 생각한다.

글리코겐은 단당류가 선형(linear)로 쭉 이어져있는 것 뿐만 아니라, 가지(branched)를 치기도 해서 굉장히 많은 분지를 갖는다. 위의 그림에서 복잡한 녹색 물질이 바로 이러한 구조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리코겐은 주로 간에서 저장되며, 식사 후에는 혈중 포도당의 농도(=혈당량)가 올라가기 떄문에 이를 낮춰주기 위해 혈중 포도당을 간의 글리코겐으로 전환시킨다. 반대로 음식을 오랫동안 섭취하지 못하면 간에 존재하는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낮아진 혈당량을 다시 정상상태로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글리코겐은 근육세포에도 저장되어 있다. 그러나 근육세포 내에 존재하는 글리코겐은 혈당량 조절보다는, 근육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족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그렇기 떄문에 스게이들이 다이어트를 할때에도 어느정도의 탄수화물은 먹어줘야 한다.

다이어트로 탄수화물 섭취량 급감 → 간에 저장해놨던 글리코겐 소진 → 근육 내 글리코겐의 분해 시작 → 근육의 부피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 떄, 왜 간의 글리코겐이 근육의 글리코겐보다 먼저 분해되냐는 질문이 있을 법한데, 진화적으로 따져봤을때 근육의


글리코겐이 쉽게 분해된다면, 그 개체는 근육이 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없어서 움직임이 둔하게 되고, 이는 곧 포식자로


부터의 회피가 힘들어짐을 의미하여, 도태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


어찌됐든 결론은 스게이들이 컷팅을 할때에도 적정량의 탄수화물은 먹어줘야한다는 것이다.



2. 탄수화물의 물질대사


1)에너지 생산: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며, 탄수화물을 써서 세포 내 화학에너지인 ATP를 만들어낸다.

 


2) 지방과의 관계: 밥을 ㅈㄴ게 많이 쳐먹으면 전부 살로 전환되는데, 그 메커니즘은 무엇일까? 이들의 상호전환에서 가장 핵심적인 물질은 바로 "Acetyl-CoA"이다.

이 그림은 지방에서 유래한 맨 위의 acyl-CoA가 acetyl-CoA로 분해되는 과정을 간략하게 나타낸 것이다. 다른 건 볼 게 없고 지방에서 최종적으로 생산되는 것이 acetyl-coA임을 기억하자.

위의 그림이 완전히 반대로 진행되면 acetyl-coA에서 지방이 생성된다는 뜻이며, 이는 실제로 세포 내에서 필요에 따라 왕성하게 일어난다.(역과정 그림을 못찾음 ㅠ 영어로 lipid biosynthesis임)


위의 그림 두 개는 세포호흡 과정 중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과정인 해당과정(glycolysis)와 TCA cycle이다. 눈치 챈 게이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glycolysis는 소화계에서 탄수화물이 단당류로 분해된 것을 세포에서 흡수하여 피루브산(pyrucate)를 형성하는 것이고 피루브산이 그 다음에 겪는 물질대사 과정이 바로 TCA cycle이다. TCA cycle에서 피루브산이 가장 먼저 어떤 화합물이 되는 지 보자. 바로 Acetyl-CoA이다.

그렇다. 탄수화물의 분해 경로와 지방의 합성 경로에서 교차되는 물질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체가 필요로 하는 탄수화물보다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이는 곧이곧대로 지방으로 합성되어 니 몸의 지방세포 내에 쌓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게이들은 벌크업을 하느냐 or 컷팅을 하느냐 등등 자신의 목적/워너비 신체조건에 따라서 탄수화물을 조절하면서 먹을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