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있으면 방학이고 하니 방학동안 하빠리인생 공장노가다를 하고자하는 일게이새끼들을 위해 나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도록 하겠다
몇달전 추석 얼마 전에 돈이 없어서 주야 2교대 공장에 감
통근버스도 있고 해서 다 좋았는데 사람 땀 훔쳐먹는 인력파견업체 통해서 감
결론적으로 거기서 2개월정도는 버텼다
일단 좋았던 점은 밥도 깔끔하니 잘 나왔고 공장도 나름 깔끔했다는 거다
이제 곧 방학인데 공장일하러 갈 게이들은 앵간하면 쐬깎고 뭐 그런데 가지말고 신소재라든지 암튼 기술집약적인 공장에서 일해라
아무리 하빠리인생인 주야 2교대 공돌이라도 깔끔하고 그나마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수 있다
다만 존나 좆같았던 점도 있는데
주5일이고 지랄이고 무조건 주6일 하루 12시간 근무다
그냥 일하고 출퇴근시간 씻는시간 빼면 일베 쫌 보다가 정신없이 잠든다
2달동안 타임워프한 느낌이다 일한기억밖에 없고 시간도 존나 빨리감
몸도 그렇게 고된일은 없었떤거같았는데 이게 서서히 몸을 좀먹는다
어깨가 밤마다 아프고 서서일하니까 발에 굳은살도 존나배김
불행중 다행인건 돈쓸시간도 없고 밥 세끼를 공장안에서 허겁지겁 쳐먹으니 헛돈 쓸일이 없다
일하는 하빠리 인생들은 대부분 30대 초반 아재들이었고 김치년과 돈먹는 자식새끼들을 위해 충분히 혹사당하는 노예새끼들이나 다름없었다
절벽에서도 꽃이 핀다고 그 와중에 꿀빠는 새끼도 있더라
작업반장새낀데 이새끼도 주야2교대 노예들하고 똑같이 근무시간임
근데 이새끼는 주간뛸때는 그냥 일하는척 액션만 까고 왔다갔다는 함
근데 야간근무때는 어디 짱박혀서 쳐자거나 컴퓨터로 드라마 보다가 퇴근함
그렇게 때우고 월 350~400씩 받아가더라
나는 이새끼를 보고 대기업 들어가느니 차라리 공장 작업반장이 레알 꿀빠는 보직이라고 느꼈다
명절같이 길게 쉬는날 별로없고 결근 안하면 한달 일한 보수 250만원정도 통장에 입금됨
나는 추석때 쉬고 뭐 어쩌고 해서 190정도 받음
뭐 암튼 나는 그렇게 일하다가 같이 일하는 쉰김치년하고 트러블이 생겨서 그냥 그만뒀다
이 개 시팔련이 텃세 존나 심하게부리고 일도 존나 못하는 빠가 쉰김치년인데 내가 지를 무시한다고 생각했는지 존나 갈구더라
진짜 개지랄떨고 싸울라 하다가 그냥 몸도 안좋고 해서 관둠
뭐 대다수는 좋은 사람이지만 작업반장이나 몇몇 좆같은 종자들은 진짜 미개하다는 말이 절로나옴
사람 부를때 이름 안부르고 손짓으로 부르는거 보고 피꺼솟한 적이 한두번이 아님..뭐 어차피 쓰다 버릴 부품이라 그렇겠지만..
그만두고 한달 놀다가 도저히 공장생산직은 못하겠고 사무직 찾아봄
운좋게 다른공장 사무직 걸려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음
시발 역시 앉아서 일하니 몸아픈데 없고 인간대우 받으면서 일할수 있어서 좋긴 함
질문받아줌
3줄요약
1. 주야 2교대 공장일함
2. 공장 좆같고 몸배림...배울거 없음....
3. 그러나 돈모아오긴 딱좋음...히키나 직장 구하기 힘든 새끼들은 가서 몇달 일할만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