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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9월 1일날 개강하지 않았노? 나는 군복학생으로 혼자 복학했다 ㅅㅂ


공업수학 오리엔테이션 하는 시간인데


교수님이 자기 스타일 막 설명해주고 있는 시간이었어.


근데 난 주식에 미쳐가지고 계속 스마트폰으로 관망하고 있었거든.


뭐라뭐라 말하면서 내폰 슥 가져가더니, 이렇게 폰 만지거나 수업중에 딴짓하면  총점 200점에서 각 1점 감점당합니다. 내용 쓱 보던데 


주식창 매도주문 할려는 타이밍이었음. '


근데 교수가 매매일지 보더니 내 수익률 나름 ㅅㅌㅊ인거보고


나한테 기회를 주겠다고 하더라. 


여기서 2점 감점 당하고 맨 앞자리에서 질문 몰빵 당할래? 여기 있는 애들을 위해 주식에 대해서 강의를 할래?


갑자기 여기저기서 박수소리 터져나오고 시발 어차피 복학인데 뭐 잃을거 있냐라는 심정으로 잡았다.


제일 해서 안되는 강의인 "테마 - 작전 주" 중심으로 강의해줬고 교수님 노트북으로 스크린에다가 차트 띄워가면서


안철수가 시장선거 한다고 깝칠때 6개월만에 안랩이 10배 넘게, 대선은 써니전자가 30배 넘게 올랐다고 하고


내 수익률 ㅆㅅㅌㅊ인거만 출력되게해서 돌려보게함. 손실도 더럽게 많이 봤는데 승전한거만 보여줘야 되지 않겠노?


그때부터 애들 좆나게 받아 쓰더라. 거기다가 나도 한번도 안해본 ELW 언급하면서


6월달에 NC 소프트 콜 179배 로또 터졌습니다. 물론 저는 못땄지만, 그 주인공이 여러분이 아니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라면서 애들 존나게 꼬심. 성공적으로 강의 끝나고 교수가 수고했다고 어깨 툭툭치고 같이 밥한번 먹자더라.


교수새끼도 솔깃한거 같다.


복학생 아싸로 지낼뻔 했는데, 1시간 강의하고 번호 존나 땄다. 같은 학년애들한테 소문 많이 퍼져서


일반화학 시간에도 강의 한번 더 땡겼다.


화요일부터 혼밥 안먹어서 기분좋다.



3줄요약

1. 강의시간에 폰으로 주식하다가 교수한테 뺏긴다음

2. 교수가 한시간동안 강의하면 감점 안시킨다고 해서

3. 빠른 한강 가는 테크트리인 주식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