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일게이들


오늘은짬뽕에대해알려주려해 

 

일단알다시피 정보글이지만 흔히 중식은 싸고빠르고

 

싸구려의 느낌을 없애기위해서 글을 싼다는 것도 알아주었으면해

 

그럼 궁금해했던 레스토랑 짬뽕에 대해알아볼께 

 

일단 양파는 국산것을 쓰도록해

 

중국산이나 미국산은 일단 질기고 끝맛이 쓰기때문에

 

가끔 먹다보면 양파가 질기다고 느낄때는 껍질을 제대로 안벗겼거나 아니면

 

중국&미국 산이라고 보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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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한국양파인증

 

인증이긴 한데 워낙 쓰기가 지랄 맞아서 잘보일려나모르겠다 역시 양파는 무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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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이 기본 셋팅 이야 칼판자이 나에게 이렇게 잡아서 불판으로 올려주면 내가 음식을 시작해

 

재료로는 갑오징어살 무라사키몸살 블랙타이거새우 낙지 소라 홍합 양파 호박 당근 배추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죽순 표고버섯 들어가구

 

재료를 넣기전에는 늘 후라이펜을 달궈놔야하는데 중요한건 기름을 두르고 후라이펜을 달구잖아??

 

여기서 포인트는 기름은 뜨거워지면 안된다는거지 그렇게 할려면 기름을 두르고 뜨거운 기름은 다시 기름통에 넣고 다시

 

차가운 기름을 넣어야해 만약 그렇게 하지않으면 시작부터 불이붙어서 짬뽕에 불냄새가 너무 나 버리는수가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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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궈 놓은 상태야

 

이 상태에서 소송 즉 대파를 잘나둔것과 마늘을 준비해서 기름을 고소한 마늘향과 파향으로 변하게 만드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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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두고

 

이상태에서 이 준비물을 넣자마자 준비되어있는 야채만을 넣어

 

해물은 열에 오래 노출이 되면 질겨지니깐 야채를 먼저 볶아야해

 

같이 넣고 볶는 곳은 편하겠지만 손님의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는다는것이 내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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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를 넣는모습이야

 

재료들이 아주 신선해 보이지

 

이틀이지난 재료들은 넣고 볶다보면 갈색을 뛰기때문에

 

간혹 배달짬뽕이 붉은색이 아닌 갈색계열이라면 의심해봐도좋아

 

혹은 칼질이서툴러 재료의 신선함이 떨어진거일수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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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는중

 

물질을 최대한 하지않는것이 좋은데 여기서 물질이란

 

야채가 타지않게끔 육수를 조금씩넣어가면서 볶는데

 

중요한건 야채에서도 물이 나오니깐 너무 넣어버리면

 

진국 설렁탕에 짜다고 물을 넣어서 밍밍해져버리는 것과 같은거야

 

짬뽕의 맛은 볶는 과정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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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볶은 모습이야

 

슬슬 물이 나오기 시작하지

 

고춧가루는 이렇게 물이 나와서 충분히 섞여있을때

 

후라이펜에 달라붙지않을만큼 된 지금 넣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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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짝 야채 위에 다가 넣어줘

 

고춧가루 역시 국산을 사용하는데

 

하나 잘못알고 있는게 있는데 색깔이 너무 빨간색이면 중국산을 의심해봐야해

 

중국산은 색소가 있어서 이딴거 안지켜도 색깔 이쁘게 잘나와

 

고춧가루는 청량고춧가루를 섞으면 더 빨간색이 안나오는데

 

우리집은 청량 1 일반 2 를 넣고 섞어 쓰기때문에

 

얼큰한맛을 낼수있도록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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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였지?

 

수증기가 올리오니 사진이 좀 잘안나오더라고

 

이렇게 어느정도 고춧가루가 부자연 스럽지않게 섞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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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을 넣어줘

 

여기서부터가 중요한데 해물에서도 물이나오기는 하는데

 

물이 극소량이야

 

그렇기때문에

 

물칠을 아주 조금씩해주면서

 

원재료의 맛을 떨어뜨리지않게끔

 

빨리 볶아주는것이 중요해

 

짬뽕은 고춧가루가 타는 순간 짬뽕은 끝이야 쓴맛과 먹었을때

 

퀘스트 주는 npc마냥 머리에 물음표가 뜨게되지

 

빨리 볶아주고 해물고 야채가 어느 정도

 

볶였을때는 진한 육수가 깔리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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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와 해물이 잘볶였다는 증거야

 

물을 넣는 타이밍을 만들었다는 증거이기도해

 

물양도 중요한데 이건 자세한 설명이 필요해서

 

고춧가루 양이 1 이라면 물양은 20 이라고 보면되

 

적을수록 진국이되지모르겠지만 고춧가루의 텁텁한 맛은 어쩔수없어

 

그렇기 때문에 조금도 많거나 적으면 제대로된 짬뽕맛이 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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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물을 넣고 끓여줘

 

여기서 중요한건 물을원래양보다 조금더 넣고 야채의 순을 살짝 죽이면서 야채의

 

아삭함을 살리도록 하되 풋냄새가 나지않게끔 하는게 중요해

 

너무 오래 끓이면 야채는 죽이 되버리고 해물은 고무처럼 질겨지니 30초를 넘기지않는것이 좋아

 

다 끓였으면 간을 하고 간은 소금간이 끝이고 미원을 쓰지않냐고 하는데

 

미원은 쓰지않고 아이미라고 하는 조미료를 쓰는데 미원보다는약한 조미료야

 

안쓸수는 없어

 

되려 안쓰고 내주면 안썻다고 하는 입맛으로 변해있으니까

 

담아낸모습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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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하다보니 짬뽕밥을 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급 짬뽕밥으로 교체를 했어

 

역시 인증해야겠지?

 

짬뽕에 기름기가 뜨지않고 칼칼하면서 담백한맛을 내게끔

 

하는것이 중요한포인트고 또 내가 원하는 짬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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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전 모습

 

별거 아닌것 같아도 짬뽕이 여기 맛있고 저긴맛없고 하듯이

 

짬뽕도 마찬가지 같은 재료 같은 불판이어도 하는사람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야

 

모든사람의 입맛을 다 잡을순없지만 아직까지 컨플레인 한번 걸리지않은 나의 짬뽕이야

 

집에서 가능하냐고 물어본다면 절대적으로 오케이야 무조건 할수있어

 

불이 약해서 중식은 힘들지만

 

짬뽕만큼은 가능해 후라이펜만 잘 달궈준다면 어려울것도 없어 ㅋ

 

궁금한것이 있으면 물어보고

 

늘 쓰는말이지만 중식이미지 많이 깍인것같지만

 

열심히하는 곳도 있다는걸 알아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