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주는 약에 길들어지면, 그 약 없이는 못 살게 된다.
우리도 이제 약그만 먹고 스스로 약을 지어먹어보자!
1
종목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주기 전에 먼저 다른 이야기를 먼저 해주고 싶다.
오늘 장이 오를지 내릴지에 배팅할 때는 무조건 내린다에 배팅하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대다수의 주식하는 사람들이 인정하는 말이고,
지금까지 한국 주식도 오른 날보다 내린 날이 더 많았다(신기하노).
오늘날보다 내린날이 많은데 어째 주식이 오르죠?
여기서 머리좀 굴러가는 게이들은 주식이 오를 때는 팍 팍 올라가고 떨어질 때는 그보다 적게 떨어진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보다 더 주식의 피가 흐르는 신동들은 어! 이거 초보자가 접근하면 깡통 찰 확률이 매우 높다.라는 것을 또 유추할 수 있을 것이야.
설명을 더 해주자면,
무슨 사건이 터지지 않은 기업의 가치는 빠르게 변하지 않아, 따라서 주식의 가격도 일정한 가격 아래에서 올라갓다 내려갓다를 반복하지.
그런데 오를 땐 팍 오르고 떨어질 떈 쭉쭉 떨어진단 말야.
만약 1일날에 주식을 삿다해서 4일날 팔았으면 약간의 이익 혹은 본전
2일날 주식을 삿으면 손해
3일날 주식을 삿으면 손해
4일날 주식을 삿어도 손해
이 그래프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좀 과장되긴 했지만, 주식 시장의 흐름이 이렇다는 거야.
따라서 무턱대고 오 삼성전자 좋은 회사지, 하고 그냥 무턱대고 사면 단기적으로 오를 확률보다 떨어질 확률이 높다, 라는 거제....
이런 그래프는 단기적만이 아니라 긴 시간을 가진 대다수의 그래프도 이런 흐름이라는 거야. 큰 이런 그래프안에 작은 이런 그래프들이 있다는 거지....
(숲안에 나무들이 있는 것처럼)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매입 가격을 찾기 위해 다양한 지표들을 발명하고 애용하는거고, 우리들이 보지 않는 거래량 수급 강도 뭐 잡다한 것들을 보는거야,
이런 이유 때문에 차트만 봐도 돈을 벌 수 있어,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이 생긴거고. 매달 남들이 부러워할 월급 받으면서 일해주는 사람들도 생기는 거제.
따라서
차트만을 보고 돈 벌 수 있대, 책 사러 가야지 ㅎㅌㅊ
다 사기꾼이야! 차트만으로 어떻게 돈을 벌어 믿을 수 없어 ㅍㅌㅊ
차트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이유가 뭘까 ㅅㅌㅊ
그래서 무턱대고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산다고 돈을 벌 수 있는게 아니야.
2.
그럼 이제 좋은 종목을 골라보자.
1 주식의 최고가 최저가를 확인하자.
사실 대다수의 주식은 매우 고평가 되어있어.
간단하게 5년간의 최고가 + 최저가 /2 해서 평균 이상의 주식들은 건들지 말자.
너가 그회사가 20년동안 잘되고 안망할거란 확신이 있으면 사!
근데 지금의 회사 상태가 좋다고 사는건 정말 호구적인 생각이야.
주식의 가격은 현재 회사의 가격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회사의 가격이야. 미래가 밝다면 이미 그주식은 엄청 올라가 있어,
너가 사는 순간 그 회사의 현재 상태와 +5년간의 미래의 가격까지 포함되서 산거야,
따라서 5년 후에 기업이 성장해 잇겟지 하고 그주식을 사는 것은 매우 멍청한 거지
2 배당금
애초에 주식을 사는 기본적인 이유는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다,
배당금 안주는 주식 = 과감하게 버려라.
3 시가 총액
시가 총액이 높은 주식을 사라, 그 이유는 시가 총액이 높은 기업의 주식이 그나마 정.직.하.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차트가 정직하다는게 아니고
호재가 생기면 올라야할만큼 악재가 생기면 떨어질만큼 떨어진다.
그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거래하고 거래량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 시각 전망들이 겹치고 겹쳐서 하나의 버팀목이 된다.
예를 들어 회사에 안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시가 총액이 큰 기업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지만 큰 선에서 떨어진다
시가 총액이 적은 기업
반대로 호재도 마찬가지
우리같은 초보는 이거 못버틴다. 1기술이 안되고 못버티고 2 맨탈이 안되서 못버티고 3 .돈이 없어서 못버틴다
글을 다쓰고 보니깐 상당히 기본적인 내용이네ㅋㅋㅋㅋㅋ
이글을 읽고나서
아! 그렇구나! 나도 이제 돈을 벌 수 있는 기분이든다 ㅎㅌㅊ
역시 차트를 봐야대 책방좀 들러야지 ㅎㅌㅊ
뻔한 내용 또쓰네 몇번을 보냐 ㅅㅌㅊ
2줄요약
1아재들
2성공하세요~
ps.
누가 나한테 철강주 물어봐서 말하는데
굳이 올라선 말을 힘들게 올라탈 필요가 있을까 본다.
나도 아직 포스코 동국제강 홀딩중이긴한데, 지금사서 얼마나 벌겟냐 싶다.. 철강주보다 더 매력적인 것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