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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2때 입시학원을 다녔었는데, 같이 다니는 동갑내기 여자애가 있었다.

얼굴이 뽀얗고 이쁘장한게, 생리대 cf전속 모델 같은 그녀는 긴 생머리를 휘날릴때마다 보짓털도 생털일것 같아서 꼴렸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당시 무더워가 오기 시작하는 여름

각설하고, 1학기 기말고사에 맞춰 보충수업때문에 주말에 .학원에 나오는 날이 있었는데, 당시 학원선생님이 만만해서인지 시험 잘보려면 주말에 꼭 학원에 나오라는 신신당부에도 학원에 나온 아이는...

나와 그 여자애 둘 뿐이었다.

솔직히 그 아이와 나는 학교도 다를 뿐더러, 얘기도 해본적이 없었다. 그저 나 혼자만의 상상 쎆쓰였을뿐.

그런데 그 아이와 둘이 있게 된 것이다. 학원 강의실에...

학원선생님께서는 5년 동안의 기출문제를 우리에게 건내고는 세시간동안 풀라고 하시며 나가버렸고.

나와 그아이는 끙끙 거리며 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한 문제 풀고, 그 여자애 흘겨보고.
한 문제 풀고, 그 여자애 흘겨보고...

그도 그럴것이., 당시 여름이어서 그 아이의 노출이 심했던 것이다.

연노랑색 민소매 나시티에 짧은 핫 청팬츠.
순광 45각도의 햇살에 비춘 그 여아이의 옆 모습을 보아하니.

황순원의 소나기가 오버랩이 되며 내 좆에서는 쿠퍼액 소나기가 질질 흐르고 있었다.

그때였다.

나는 살짝 그 여자애가 졸고있는 틈을 타. 허벅지를 양껏 감상하고 있었는데, 그 여자아이의 핫팬츠의 낌새가 심상치 않았다.

'살랑~ 살랑~'

핫팬치 지퍼(소위, 남대문 열렸다고 하는.)가 활짝 열린 채, 그 여자아이의 꼬불꼬불한 질벽같은 보짓털이 빼꼼하고 삐져나와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던 것이다.

'아앗....보짓털이 생머리처럼 직모는 아니었구나....'

그 아이가 잠결에 다리를 꼬고 풀고 할때마다 삐져나온 보짓털들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숲처럼 흔들렸다.

'흔들....흔들.....' 

내 어깨를 흔들며 깨우는 엄마의 잔소리를 모닝콜 삼아 눈을 뜨니, 이미 몽정을 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