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이라고 생각되면 걍 뒤로가기 눌러서 꺼져 좆같이 굴지말고 ㅋㅋ 병신새끼들..



이런거 써본적이 없어서 필력 구려도 양해바람



언제 밤에 잠이 안와서 즐톡인가 펀톡인가 하는 어플 받아서 걍 거리 상관없이 아무나 말걸고 채팅하고 그랬다

그때는 만나고 자시고 이런생각도 없어서 내 나이,지역,직업 이런거 전부 다 개구라 쳤지

정확히 어떻게 쳤냐하면20살에 고등학교 자퇴했고 집도없어서 친구집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인생 씹하타치 코스프레하면서 걍 시간떼우고 있었다

나딴에는 그래도 뻥을 쳤지만 완벽하게 칠라고 지금 이거는 친구집에서 와이파이 잡아서 아이팟터치로 어플받아 하고있고 뭐 이런식으로얘길 했는데 아이팟터치 자체를 모르길래 그다음부터는 그렇게 머리 안굴리고 뻥쳐도 다 믿더라 근데 존나웃긴게 얘가 날 동정하기 시작함

내가 조금 살 더 보태서 왜 집을 나오게 됐고 왜 자퇴했고 이런 얘기를 막 나오는대로 뱉으니까 이년이 새벽에 감성 터졌는지너무 안됐다느니 힘내라느니 자기가 눈물이 난다느니 하면서 지랄을 하더라 ㅋㅋ 암튼 그러고 피곤해져서 잘려하는데 연락하자고 자기가 나랑 연락을 해야할것같대 걱정된다고 하면서.

웃긴게 지가 술을 산다 하더라 ㅋㅋ 16살짜리가 뭔 술을 산다고 지랄이야 하도 어이가 없어서 무슨 술이냐 너 돈 많냐 이랬더니 자기 조건한다고 돈 많다고 쓸데 없어서 현금으로 한 50정도 모아놨다 하더라 ㅋㅋ

잠깐 얘 신상에 대해 알려주면 나랑은 지하철로 한 1시간30분정도 거리 살고 빠른년생이라 16에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자퇴했다 하고 소문이 안좋게 나서 약간 친한 친구도 없고 그러다 보니 채팅어플같은걸 하게됐고 그러다 보니 조건도 하게됐다 하더라 아버지는 장애인이고 엄마는 안계시고 암튼 문제많은 새끼였음. (내가 막 뻥친걸 얘는 지딴엔 내가 자기를 믿고 이렇게 아픈얘기도 하는구나 싶어 지가 평소에 하기 힘든 얘기를 나한테 굳이 한것같은 느낌이었다.)

아 그리고 얘 얼굴은 채팅하면서 얘가 사진보내서 봤다 생각보다 너무 ㅅㅌㅊ라 좀 놀람 나도 사진보내줌 ㅋㅋ아무튼 나는 걍 ㅅㅌㅊ는 대학 다니고 있고 여친도 있고 이런일 얽히면 내가 손해볼게 존나 많은 입장이라 끝까지 이거 친구 아이팟이라 카톡이나 틱톡 이런것도 없고 핸드폰도 없고 또 어디로 옮겨갈지 모른다 이랬더니 자기 핸드폰번호를 알려주고 그래도 연락하래집에 070 전화기가 있는데 그래서 거기다가 그냥 저장해놨었다 그리고 ㅃㅃ하고 쳐 잤지

다음날에 또 바쁘게 보내고 집에와서 비슷한 새벽에 갑자기 생각이나서 070전화기로 전화걸었더니 받더라고 완전 애기목소리그래서 아 어제 너랑 대화했던 누구다 (이름도 가명썼다 내 젤 친한친구이름 ㅋㅋㅋ) 하니까 존나반갑게 아 하루종일 연락 기다렸다 그러더라 애가 좀 애정이 고픈것같이 ㅋㅋ아무튼 그래서 언제 한번 보자 던졌더니 언제? 언제? 하면서 살갑게 하길래 어디서 보자고 장소를 정했지 내가 핸드폰이 없으니까 거기서 몇시에 보자 내가 가서 공중전화로 전화할게 하고 약속을 잡았다.

당일날 나딴엔 혹시 모르니까 주민등록증도 아는 동생꺼 빌리고 지갑 핸드폰 다 집에 놓고 현금만 딱 10만원 가지고 옷도 일부러 패딩에 청바지 쳐입고 나갔다 ㅋㅋ 걔는 부천살고 나는 수원쪽이었는데 안양역 기독교 씹새들 완장걸고 돌아다니는 역앞광장에서 만남만났는데 풀화장에 컬러렌즈까지 끼고 아무튼 쌔끈하게 하고 나온거야 ㅋㅋ 이게 화장을 잘한게 아닌데 그냥 고삐리 삘 나는 화장 있잖아 싸보이는거 그게 더 오히려 꼴리더라 본판도 상타이상인데 개쎅씨 ㅋㅋ

암튼 그래서 모텔 가는길에 지가 안주거리 사가자고 이상한 존나 후미진 식당에서 닭도리탕인가 김치찌갠가 잘 기억안나네 포장해서 편의점에서 소주맥주 사고 모텔입성 모텔비는 내가 내고 ㅋㅋ 그리고 모텔 그 의자에 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뭔가 하고싶은 얘기가 많아보이더라고 근데 나도 괜히 여기까지 왔는데 걔 기대를 꺠기 싫어서 존나 내인생 씹창난것처럼 분위기잡고 힘든것처럼 오만 얘기를 구라쳤다

얘도 그러니까 지가 왜 소문이 이상하게 났고 왜 왕따가 됐고 왜 자퇴까지 했는지, 조건은 누구누구랑 어떻게 했고 어떤건지 얼마를 받는지 이런 얘기까지 존나 하더라 암튼 그렇게 한잔두잔 하다가 떡을쳤는데 어짜피 두번볼사이도 아니고 74질렀지 근데 웃긴건 담날아침에 기억도 못하더라 어제 우리 했어? 이지랄하면서 ㅋㅋ 술 많이 쳐먹더라니..

아무튼 그래서 아침에 한번 더 74하고 편의점에서 아이스커피 사먹고 헤어졌다생긴게 쎅쓰하긴 했는데 막상 따먹으니까 그렇게 좋진 않더라 역시 여자는 20대 중반이 진리인듯 ㅋㅋ

암튼 그뒤로 연락 안했다 걔가 나한테 연락할 길도 없고 그렇게 걍 뒤끝없이 몸보신 하구옴. 이름이 특이해서 싸이에 치면 걔 하나밖에 안나온다 애들한테 가끔 이 얘기 썰풀때 싸이 찾아 들어가서 사진보여주고 함 ㅋㅋ 걔가 조건만남에 대해서 존나 많이 말해주고 기타 잡얘기한게 존나 많아서 풀려면 한도끝도 없는데 걍 요약한다고 한게 이러네 ㅋㅋㅋ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