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편  http://www.ilbe.com/153186257   사진이 안나오는게 몇개 있다면 여기로 http://www.ilbe.com/164233425

II편 http://www.ilbe.com/153220626

III편 http://www.ilbe.com/156383566

IV편 http://www.ilbe.com/158193101

V편 http://www.ilbe.com/160099287

VI편 http://www.ilbe.com/163928394






전편에서 한니발이 놀라를 공격하러 갔을때 마르켈루스가 구원하러 군대를 이끌고 도착했을거야. 이제 이어서.





마르켈루스와 한니발이 대치했을때 한니발은 놀라를 공격하기보단 나폴리를 다시 치러 이동함. 그리고 나폴리 역시 방어가 튼튼하자 남쪽으로 내려가 뉴케리아라는 도시를 점령한 뒤 다시 놀라로 이동하였음. 이때 눌라 시민들이 한니발에 붙고 싶어했는데 이것을 알고 있는 마르켈루스는 눌라시 안으로 들어가 성벽을 수비하도록 하였지. 이때 눌라 시민이 몰래 한니발에게 사절을 보내 음모를 꾸몄다. 이것은 로마군이 한니발의 공격을 막을 때 시민들이 몰래 로마군의 짐을 약탈한 뒤 앞뒤에서 협공하기로 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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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것은 곧 누설되서 마르켈루스는 자신의 병력 일부로 짐을 지키게 한 뒤 세개의 성문에 병력을 대기시켰음. 한니발 군은 성벽을 향해 이동하였는데 시민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지. 어느 정도 접근했을때 갑자기 성문이 열리고 로마군이 기습하기 시작, 이 기습이 통해서 한니발은 2800 병력의 손실을 입고 로마군은 500의 병력을 잃음. 그래서 한니발은 눌라 공략을 포기하고 군대를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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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한 뒤 한니발은 카실리눔이라는 도시를 향해 이동했음. 선봉대는 로마군의 돌격에 의해 패배했는데 한니발의 본군이 이르자 본격적인 공성전이 시작됨. 그런데 로마군은 계속 저항했고 도시 점령에 실패한 한니발은 다시 병력을 빼서 카푸아로 이동, 그곳에서 겨울을 나기로 결심하였다.






이때 카푸아에서 겨울을 난 것을 두고 로마인들이 후대에 말이 많이 했는데, 이때 카르타고 인들이 고생만 하다가 도시에서 지내보니까 엄청나게 좋았나봐. 온갖 유흥과 향략을 누렸고 방탕함의 극을 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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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곳에 사는 라틴족 여자하고 연인 관계를 갖게된 병사도 꽤 많았고. 그래서 이것 때문에 칸나이때만 해도 전투력의 극강을 달리는 병사들이 전투력이 약해졌다라는 평이 있거든. 그런데 뭐 전투력 유지하라고 맨날 죽을 고생만 해야한다는 것은 좀 아닌 것도 같고 하여간 이건 일게이들이 알아서 판단.





봄이 되자 한니발은 다시 카실리눔을 향해 이동함. 카실리눔은 카푸아 바로 옆에 있었던 소도시였지. 한니발은 카실리눔을 포위해서 공격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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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티베리우스 그라쿠스라는 사람이 노예로 구성된 병사를 이끌고 옴. 이 사람도 나중 그라쿠스 형제의 할아버지로 유명한 사람이긴한데 이것까지 썰을 풀면 길어지니까 패스. 어쨌던 이 사람도 평타 이상 치는 지휘관이었음.




한니발은 카실리눔을 포위하고 군량을 다 차단하는 방식으로 나갔는데 그라쿠스는 독재관이 자신의 명령없이 군대를 움직이지 말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라 지켜보기만 했었지. 군량이 떨어지자 그라쿠스는 군량을 강물위에 띄워서 성내로 조달했지만 이래봐야 별 소용없음. 그래도 병사들이 풀을 다 뽑아먹어가면서 저항을 심하게 하자 한니발은 이런 식으로 비아냥 대었다고 한다.



"저들은 풀이 다시 자랄 때까지 나보고 계속 여기 있으라는 건지도 모르겠군"



그런데 아무리 저항심이 강해도 군량이 없는 건 견디지 못하고 그들은 항복했는데 한니발은 얘네들에게 몸값을 받은 뒤 풀어줌. 풀려난 이들은 동맹시가 로마에 대한 충성을 이 정도로 했다는 것에 감동한 원로원에 의해 전원 로마 시민권을 수여받고 5년 병역 면제에 돈도 받았다고 한다.




어쨌건 이런 일련의 사건을 보면 알겠는데 한니발이 칸나이 이후 바로 로마를 공격하는 것이 왜 어려운가를 알 수 있는 것임. 놀라나 나폴리 같은 도시들은 로마와 비교도 안되는 작은 도시들인데 한니발이 칸나이 이후 곧장 공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점령이 불가능하였지. 그러니 로마가 점령될 확률은 더 낮았고 여기서 패배할 경우 칸나이 전투에서의 승리로 얻은 전과가 수포가 되므로 한니발로써는 로마를 바로 치는 것이 힘든 것이었지. 다음은 전성기때 로마의 규모. 물론 저때는 사진 때보다는 작았겠지만 이탈리아에선 가장 큰 도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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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니발이 이러는 동안 이탈리아 남부 도시들 중 로마 편을 드는 도시들은 카르타고 군과 카르타고 편의 다른 남부 도시들의 공격을 받아 위급한 상항이었지. 이들은 로마 원로원에 사절을 보내 구원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원로원은 그들을 지킬 여력이 없다고 거부하면서 그들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고 답변함. 이 소식을 들은 로마 법무관이 다시 재고해달라고 요청했고 원로원은 재검토에 들어감. 그런데 이들은 결국 이들을 지킬 여력이 도저히 안 된다고 판단해 거부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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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때 시칠리아에 주둔한 로마군 사령관으로부터 급보가 날라왔음. 그는 카르타고 해군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고 있어서 위독한 상태였는데 즉시 사령관 역할을 수행할 새 법무관과 병사들에게 줄 군량과 봉급을 요청했지. 원로원은 법무관 한명을 보냈는데 군량과 봉급을 보낼 여력이 없다면서 알아서 하라고 답변함. 새로 부임한 법무관은 시칠리아의 동맹시들과 독립국가였던 시라쿠사에게서 원조를 받아 위기를 넘긴다.





이때 로마 원로원은 300명의 정원 중 3분의 1 가까이 공석이 된 원로원 의석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어. 이 문제가 쉽지 않았던 것은 원로원 의원이 되기 위한 자격 요건은 그 사람이 가진 재산의 양이었는데 자격이 될만한 시민이 부족한 거야. 이때 원로원 의원들 중 한 사람이 로마의 동맹시인 라틴 도시들 에서 부유한 사람을 로마 원로원이 되게 하자고 제안했어. 그리고 이럼으로써 라틴도시와 로마의 결속력을 튼튼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발언을 들은 원로원 의원의 다수가 다문화 정책 소식을 들은 일게이들처럼 분노하고 격앙하였음. 급기야 어떤 원로원 의원은 라틴인이 로마 원로원에 앉게 된다면 자신이 직접 칼을 들고 죽이겠다고 발언할 정도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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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저번에 여기서 http://www.ilbe.com/158193101독재관으로 등장했던 퀸투스 파비우스가 발언했다. 그는 지금 라틴 도시들이 로마에 대한 충성심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런 원로원의 의견이 밖으로 새어나가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면박하였음. 그리고 그가 임시 독재관 하나를 선출해 그에게 새로운 원로원 의원을 선출을 맡기자라고 말하자 원로원 의원들은 동의하고 제안한 사람인 퀸투스 파비우스를 선출함.





퀸투스 파비우스는 여기서 원로원 의원들을 선출하는데 그 역시 라틴시민들은 뽑지 않았음. 그는 로마인 중 공직을 가졌던 사람이면 누구도 가리지 않고 전부 원로원 의원으로 선출하였고 그래도 수가 부족하자 전쟁으로 이름을 날린자, 시민관을 수여받은 적이 있는자들도 원로원 의원으로 뽑았지. 일이 끝나자마자 그는 독재관의 직책을 내려놓고 원로원 의원 신분을 가진 일반 시민으로 돌아감. 그리고 원로원은 곧바로 집정관 선거를 하였고 여기서 아까 언급된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와 포스투미우스가 선출됨.







집정관 포스투미우스는 세번째로 집정관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는데 북 이탈리아에서 2개 로마군단병, 총 2만 병력을 이끌고 있었지. 그런데 그가 북이탈리아에서 행군하는 도중 숲속에 진입하였음. 이곳에서 포스투미우스의 군대는 갈리아족의 매복을 만난다. 로마군은 골짜기로 진입했는데 이때 갈리아족이 갑자기 등장해 양쪽 길을 틀어막은 뒤 로마군에게 통나무를 집어던지기 시작하였음. 쏟아지는 통나무에 로마군은 많은 수가 깔려죽기 시작하였지. 그리고 갈리아군은 공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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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죽음에 로마군은 완전히 혼란에 빠졌고 도망가기 시작하였는데 포위당한 상태라 성공하지 못했고 오직 10명만이 탈출하는데 성공, 나머지는 모두 전사하고 극소수만이 포로로 잡힘. 사령관이었던 로마 집정관 포스투미우스는 생포당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다 전사함. 이때 갈리아족은 포스투미우스의 목을 자른다음 그의 목을 그들의 신전으로 가져갔고 그곳에서 그의 해골에 금박을 입혀 컵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소식은 로마로 전해졌고 로마 시민들은 비참한 심정이 되어 모두 일손을 놓는다. 로마 원로원은 로마시민들에게 주눅들지 말라고 하면서 그들이 일하도록 강제하였음. 그러나 원로원 역시도 비참한 심정이 된 것은 마찬가지였지. 이때 위에 한니발과 대결한 바 있었던 티베리우스 샘프로니우스 발언을 했는데 그는 여기서 http://www.ilbe.com/156383566 등장한 그 사람임. 






샘프로니우스는 원로원에서 카르타고 군만 이긴다면 갈리아 문제는 저절로 해결된다고 하면서 북 이탈리아에서의 싸움을 중단하자고 발언, 원로원의 동의를 얻는다. 이때 원로원에 마르켈루스도 참석하고 있었는데 그 역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었던 로마군단병의 수를 언급하면서 아직 로마엔 전쟁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발언함. 이때 마르켈루스에겐 칸나이에서 살아남은 병사들로 구성된 군단병이 있었는데 원로원은 마르켈루스와 그 군대를 시칠리아로 보내 전쟁을 수행하기로 하였고 곧바로 그와 그의 군대는 이탈리아를 떠났다. 그 뒤 원로원은 포스투미우스를 대신할 새 집정관과 2개 군단을 징병하기로 하였다.





이때 스페인에 있었던 한니발의 동생 하스두르발은 한니발과 대결하였던 스키피오와 그의 동생이 이끄는 로마의 침공을 받아 고전하고 있었다. 이때 한니발이 군대를 몽땅 빼갔기 때문에 병력이 빈약했었던 하스두르발은 스키피오 형제의 병력에 맞서지 못했는데 카르타고 본국에서 보낸 4천 중보병, 1천 기병이 도착했음. 하스두르발은 용기를 갖고 북상했고 로마에게로 넘어간 부족의 마을을 공격했음. 하스두르발은 서전에서 스페인 부족에게 패배했고 그는 병력을 캠프안으로 철수. 그리고 그 안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음. 그러자 그 부족은 하스두르발의 군량저장 도시를 공격해 점령하는 등의 활약을 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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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페인 부족은 거듭된 승리로 경솔해졌고 병력이 흩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였음. 이를 본 하스두르발은 캠프를 나와 흩어져있었던 스페인 부족군을 공격했어. 이때 전투 대형이 갖추어지지 않았던 스페인 부족은 전투대형을 갖춘 카르타고 군의 공격에 무너지기 시작함. 스페인 부족군은 계속 밀려 한 가운데로 몰렸고 이를 포위한 하스두르발은 그들을 사방에서 공격해 전멸시켰다.





이렇게 부족을 진압한 하스두르발에게 카르타고 본국에서 보낸 전령이 도착함. 카르타고 본국은 하스두르발에게 그가 가진 전 병력을 이끌고 이탈리아로 진입, 이탈리아의 한니발을 도우라고 명령하였음. 하스두르발은 이를 거부하면서 자신이 없다면 스페인은 곧장 스키피오가 이끄는 로마군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지. 그러면서 덧붙이길 자신이 이탈리아로 가길 원한다면 자신을 대신할 실력있는 장군과 병력을 보내야할 것이라고 응답함.




이 소식을 들은 카르타고 본국에선 곧바로 하스두르발을 대신할 장군 하밀코와 군대를 파병함. 스페인에 도착한 하밀코는 군대에게 캠프를 차리도록 한 뒤 자신은 기병만 데리고 가서 하스두르발을 만나 스페인에 대한 구체적인 전황을 전해들었다. 그뒤 하스두르발은 자신의 병력을 이끌고 북상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형이 간 루트를 따라 이탈리아로 진입할 생각이었지. 이때 로마측 사령관들인 스키피오 형제들은 이 소식을 전해듣고 만일 하스두르발의 군대까지 이탈리아로 진입한다면 로마의 운명은 끝장이라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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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피오 형제들은 하스두르발의 움직임을 추격하는 것은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고 때문에 근처에 있던 친 카르타고 부족을 공격하기로 결정하였음. 이 소식을 들은 하스두르발은 곧장 이탈리아로 가는 대신 자신의 병력을 이끌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방향을 돌린다. 데르토사라는 곳에서 하스드루발이 이끄는 카르타고군과 스키피오 형제가 이끄는 로마군단병이 만나게 됨. 그리고 곧 이어질 전투는 하스두르발이 로마군을 격파하면 스페인에 있는 로마세력은 끝남과 동시에 이탈리아에 하스두르발이 진입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로마의 운명을 결정하는 한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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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끊겠는데 상당히 다방면에서 전투가 계속 벌어지지 않냐? 아마 당분간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