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의힘, 시청역서 개천절 '대규모 장외 투쟁' 나선다
- 황지희 기자
- 뉴데일리 26-09-29
3일 시청역~남대문서 대규모 장외 집회 확정
李 정부 실책 규탄, 北 지뢰에 여권 분열도
장동혁, 승부수 … 의원들 분위기도 긍정적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실정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국민의힘이 오는 3일 개천절에 대규모 장외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상황에서
- 전 당원은 물론 국민들과 함께 직접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9일 뉴데일리에 "3일 오후 3시에 장외 투쟁에 나선다. - 장소는 시청역과 숭례문 구간"이라고 밝혔다. 집회 취지는 '이재명 정권 실정 규탄 대회'다.
이 같은 장외 투쟁 계획은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공식 보고된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강한 의지를 보이는 데다 당내에서도 장외 투쟁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큰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이날 뉴데일리에 "국민들께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알리고, - 이 대통령의 폭주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필요하다"면서 "당 차원에서 나서는 것은 명분이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의 결정은 최근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와도 맞닿아 있다. -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대에 머물고 있다.
뉴데일리가 리서치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 운영을 -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본 결과, 긍정 평가는 30.6%였다. 직전 조사보다 2.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 이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여론 반전에 나섰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각종 현안도 산적해 있다.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로 장병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한 명은 발목이 절단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 게다가 법무부 장관과 성평등가족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 의원이 낙마하면서 정부와 여당의 분위기도 처져 있는 상태다.
-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무리하게 도입하는 과정에서 국민 손실이 큰 점도 이재명 정부에는 부담이다.
여권 내부의 분열 조짐도 이어지고 있다. - 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친명(친이재명) 지지층과 민주당 구(舊) 주류를 중심으로 한 지지층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 이 대통령이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통합을 당부했지만 지지층 사이의 반목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 검찰개혁을 두고 구주류로 평가받는 유시민 작가는 "이 대통령이 검찰개혁으로 국민을 속였다"고 말하면서
- 양측의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무선 100%·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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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