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나이 한 살 더 먹는 날인데 카톡이고 전화고 개미 한 마리 안 지나가듯 조용하네 솔직히 아까 낮까지만 해도 기분 존나 씁쓸하고 '나 왜 사냐' 싶어서 방구석에서 울컥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내 생일 챙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더라고.
지금 나라 꼴 돌아가는 거 보면 내 개인 서글픔 따위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
부정선거 의혹 제대로 밝혀내고 나라 바로잡는 게 먼저지
방구석에서 징징대봐야 뭐가 바뀌겠냐? 집에서 우울해하느라 시간 날릴 바에, 오늘도 나라 지키러 잠실 집회현장으로 또 뛰어나가련다
거기 가면 비록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같은 뜻 가지고 치열하게 싸우는 애국 게이들 가득할 테니 그게 나한테는 최고의 생일 파티 아니겠냐?
내 생일 축하 대신 대한민국 정상화 축하를 바란다
행동하는 게이는 닥 ㅇㅂ아니겠노? 잠실에서 보자 이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