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발을 보고 있으면 정치에도 최소한의 일관성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부터 든다. 과거 당대표 시절 그는 '장예찬'을 향해 무소속으로 당선되더라도 복당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당의 기강과 원칙을 내세우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그 과정에서 적지 않은 국민의 힘 지지자들의 반발도 감수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지금 그의 행보를 보면 그때의 원칙은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무소속 신분이 된 이후에도 연일 국민의 힘과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새치 혀를 놀려가며 보수 정치의 미래를 논하는 모습을 보면 솔직히 가소롭고 가증스럽다. 종편 카르텔 역시 그의 발언 하나하나를 꼼꼼히 소개하며 존재감을 키워주는 데 열을 올리는 듯하다.

 

!!ᆢ원칙은 남에게만 적용하고 본인은 예외지ᆢ?!!


더 황당한 건 왜 무소속 정치인이 국민의 힘의 미래를 논하고 훈수까지 두려 하는지다. 정말 자신의 정치 철학이 확고하다면, 똥꼬빠는 의원들과 함께 독자적인 길을 걸으며 국민의 평가를 받으면 될 일이다. 오히려 이준석은 찬반을 떠나 스스로 당을 나와 신당을 만들고 그 결과에 대한 정치적 책임도 본인이 지고 있다. 최소한 행동과 선택 사이의 일관성은 있다는 거다.

 

반면 한가발은 계속해서 우파 진영 내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여 영향력을 행사하곤 어떡하든 지도부를 흔들어 자신들이 당권을 장악하려는 개수작만 보여주고 있다. 이런 방식이 과연 국민의 힘과 우파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는 많은 지지자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문제다.


반대로 이번 6·3 지방선거를 돌아보면 장동혁 대표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비교적 짧은 정치적 기반과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선거 절차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관련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고, 젊은 층의 목소리에도 관심과 귀를 기울이며 재선거 요구 등 다양한 주장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모습은 적어도 보수 정치에 진지하게 접근하려는 태도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 ᆢ웅천의 돌처럼 묵직하고 단단한 모습이 좋은 거다ᆢ!!

 

정치는 결국 말보다 행동으로 평가받는다. 원칙을 강조했다면 본인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하고, 보수 우파의 미래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보수 지지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일관성을 보여줘야 한다.

 

우파 유권자들도 바보가 아니다. 누가 공동체를 위해 움직이는지, 누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 계산하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결국 드러나기 때문이다.

 

!!ᆢ무소속 2년짜리 초선 씹새가ᆢ!!

!!ᆢ가발을 뜯어서 아가리에 처너불라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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