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주택 57%가 중국인 … '넷 중 셋' 수도권 집중
- 박정환 기자
- 뉴데일리 2026-05-29
토지 면적 2억7017만㎡ … 미국인 53.6%
외국인 소유주택 11만호 중 6만호 중국인

▲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 ⓒ국토교통부
-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토지 면적은 2억7017만㎡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국내 주택 소유 외국인 중 최다 국적은 중국인으로 전체 11만여가구 가운데 6만가구를 소유 중이었다.
- 올해에도 외국인들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600건을 넘어서고 이중 중국인 신청 건수가 249건을 기록하는 등
- 매수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지난해 말 대비 0.9% 증가한 2억7017만㎡로 - 전체 국토 면적의 0.27%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4조1431억원으로 2024년 말 대비 2.0%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1억4489만㎡로 외국인 전체 보유 토지 면적의 53.6%를 차지했다. - 이어 중국이 7.9%, 유럽이 6.9%, 일본이 6.0%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국내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은 10만8231가구,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 수는 10만6686가구로 확인됐다.
외국인 소유 주택은 수도권에 7만8206가구(72.3%), 지방에 3만25가구(27.7%)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6만1439가구(56.8%)로 가장 많았고 미국 2만3187가구, 캐나다 6542가구, - 대만 3392가구, 베트남 2028가구 순이었다.
중국인들이 사들인 주택 가격대를 보면 6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가 9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지역별로는 안산시가 가장 많았고 △부천 △평택 △시흥이 뒤를 이었다.
-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58%, 빌라 등 다세대주택이 38%였다.
주요 국적별 장기체류 외국인수 대비 주택소유 외국인수의 비중은 미국 27.4%, 캐나다 24.3%, 호주 22.2%, - 대만 17.8%이며 중국은 7.5%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채 소유자가 9만9648명(93.4%)으로 가장 많았고 2채 소유자는 5651명(5.3%), 3채 이상 소유자는 1387명(1.3%)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외국인들의 주택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를 보면 1~4월 외국인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건수는 692건이었다. -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신청 건수가 249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이 228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 8월 수도권 주요 지역을 외국인 대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 외국인들의 주택 거래가 급감했다는 입장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외국인의 서울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 특히 규제가 집중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거래량은 58% 줄어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박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