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가 딱 한명 있어.. 아니 정확한 표현으로는 친구가 딱 한명 남았어 ..
니들도 내 나이 정도 되보면 알게 되겠지만 나이 마흔 여섯 먹고 나면 친구들이 하나둘 다 떠나가.. 무엇보다 나같은 경우는 자영업을 하다보니
토요일 일요일도 일하거든 그래서 평소에 친구들을 만날 시간이 없어 물론 나도 20대 30대 때에는 친구들과 일 끝나고 저녁마다 술 마시고 놀고 재밌었지
근데 문제는 친구들도 결혼을 한다는거야 ... 친구들이 결혼을 하면서 하나둘 씩 떠나가더라.. 연락도 뜸해지고..
자기 가정을 챙기고 또 자기 회사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친구인 나와 점점 멀어지더라
그리고 고등 단톡방이 있었어 고등 동창애들 십수명이 있었고 자주 만나서 술 먹고 노는 모임 이였는데.. 어느날 회의감이 들더라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이 고등 동창 애들은... 내 친구가 아닌거 같아.. 그냥 단지 동창들일뿐 만나서 술먹고 여자 얘기하는것도 항상 똑같고
얘네를 만나면서 내 자신이 발전한다? 이런거 전혀 모르겠고 쓸데 없는 감정 소모만 하는거 같다 라고 느끼게 되면서 나 스스로 끊어 냈어
단톡방을 나오고 연락을 끊었지 그리고 무의미 한 감정 소모가 싫은것도 있었지만.. 술먹는게 싫었어 저녁에 만나서 그다음날 아침까지 술 쳐먹는 그런게 싫었어
그래서 결론은 지금 내 곁에 남은건 내 부랄 친구 한명 그리고 거래처 형님 한명 그리고 거래처 동생 한명 이렇게 총 3명만 남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