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난 자살 생각도 없고

 

그냥 여자 목소리 무료로 들을라고 술먹다가 저나한건데

 

상담원이 남자더라 난 목소리 듣자마자 실망했다

 

상담원: 번호랑 위치 다 기록되는거 동의하시죠

 

나: 알겠는데 저 그냥 나가봐야겠어요

 

상담원: 선생님 지금 통화 지역으로 경찰관님을 불러드리겠습니다

 

나: 아니 나 자살 안할건데 왜요

 

상담원: 선생님이 마음이 바뀌어서 극단적 선택 할수도 있어서요

 

나: 아니아니 그럴일 없습니다 애초에 저 멀쩡한 사람이거든요

 

상담원: 어쩔 수가 없네요 전 메뉴얼대로 진행합니다

 

뚜..뚜..뚜..

 

나: 야이 시발 새끼야!!!

 

이러고 5분 뒤에 사이렌 올리면서 검은색 무광 승합차에

 

방검복 입은 경찰관 두명 옴

 

나는 사건 진술 주민증 보여주고 10분만에 풀려나긴 했는데

 

동네에서 또라이 정신병자로 낙인 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