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을 맞아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를 다시 봤다.
2001년 작품으로 지금 나온다고 해도 천만관객은 가볍게 달성할 대단한 수작이라고 느껴진다. 이런저런 그 당시 개봉했던 영화를 살펴봤는데 친구, 공공의적, 와일드카드, 올드보이 등 20년 전 영화임에도 작품성과 오락성 모두 출중한 작품들이었다.
2000년 뉴밀레니엄을 기점으로 혁명이라도 일어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2000년 이전 작품들과는 차이가 있다.
90년대 수작으로는 초록물고기, 비트, 넘버3 등이 있는데 기억도 안나고 다시보고 싶지도 않은.. 글쎄 내 기준으로 신파적이고 고루한 느낌의 옛날영화 같다면, 2000년을 기점으로 혁명이라도 일어난 듯 영화의 질이 달라짐.
99년작 쉬리나 텔미섬씽도 글쎄.. 1년 차이인데도 영상미나 진행 방식에 세련미가 떨어지고 옛날, 고전영화처럼 느껴진다.
당연히 세월이 흐르면서 발전하는 것이겠지만, 점진적 변화가 아닌 혁명적으로 바뀌었다는 느낌이 있음.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