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한말 당시 청나라의 속국이였던 조선입장에선
영원할줄 알았던 어버이 청나라가
아편전쟁으로 영국에게 탈탈 털리고 폐인이 되버리고,
속국인 일본마저 명치유신으로 근대화에 성공하며
천황을 주축으로한 부국강병한 나라가 되서 거드럭거리는게 존나 아니꼬왔음
천하의 중심이자 황제국 청나라의 속국이자
제후 작위인 전하라는 호칭을 쓰던 고종 입장에선
하늘같이 믿고 따르던 어버이 청나라가 망해버리고,
거렁뱅이 쪽바리라 업신여기던 일본이 존나 강해지니
지금당장이라도 청나라 버리고 근대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됨
없신여기던 일본놈들이 개화에 성공 했으니
당연히 일본의 상국인 조선은 슈퍼울트라급으로
근대화에 성공할거란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음
문제는 당장 일본처럼 명치유신을 하려해도 체면 때문에라도
천년을 깔보던 일본놈들한테 근대화 방법을 알려달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동안 청나라 씹새끼들이 조선이 서양열강들과 직접 접촉하는걸
철저하게 막아왔던터라 울며 겨자먹기식이지만
이권을 요구하며 불순한 의도로 쳐들어와 개항을 해달라 찝적거리는
영국, 아라사(러시아), 불란서(프랑스), 덕국(독일), 미리견(미국)을 밴치마킹을 해야만 했음
당시 고종 입장에선 시바거 자기도 개화에 성공하고
황제국의 황제자리 올라 천년만년 전주이씨가 꺼드럭거리고 해야하는데
천년을 깔보던 쪽바리들한테 굽히고 들어가자니 체면이 안서고,
하늘같던 아버지 청나라를 뽕쟁이로 만든 영국놈들은 못믿겠고,
남연군(고종 할아버지) 무덤 까재낀 독일놈들은 천하의 개쌍놈 호로새끼들같고,
서학이라는 사특한 종교로 백성들 혹세무민해서 예수쟁이로 만드는 프랑스 새끼들은 더더욱 좆같고,
그러니 고종 입장에선 선택지가 미국 or 러시아 밖에 없었던거임
본격적으로 어느나라를 밴치마킹할지 간을 보기 전에
시벌거 그나마 조선에서 똑똑하다는 대신들을 보빙사로 미국에 보내놨더니
존나게 부국강병한 미국은 황제국가가 아니라
민주주의로 선출직 대통령이 4년마다 임기를 바꿔가며 통치를 한다는거 아니겠음?
미국식 개화를 해버리면 4년뒤에는
김 박 최 정 등등 개쌍놈 호로새끼들한테 황권을 넘겨줘야하니
결국 대안이라곤 러시아 밖에 남지 않았던거임
구한말 이후로 간챕이마냥 툭하면
청나라에 붙었다 러시아에 붙었다 일본에 붙었다 하면서 간을보다가
확고하게 친러로 돌아서서 러시아식 개화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일본이 이걸 눈치까고 여우사냥이라는 명분으로
친러파 민비를 삭제하는 을미사변을 일으킴
한밤중에 경복궁에 일본 낭인들이 침투해 민비를 끔살해버리자
오금이 지려버린 고종은 러시아 공관인 아관으로 빤스런을 시전함
이때부터 러시아 공관에서 숙식 제공 받으며 지내다
끝끝내 러시아를 밴치마킹한 황제국가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환궁을 하자마자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초대 황제에 오름
경복궁에서 탈출해 근대식 궁전인 덕수궁으로 들어가
곤룡포를 벗어재끼고 서양식 황복을 입은 고종황제가
"으따 나도 이젠 황제국의 황제여!",
"청나라도 황제국, 일본도 황제국, 서양열강도 황제국,
미국은 선출직 대통령제 근본없는 쌍놈국이니
더 이상 나한테 속국 대우하거나 제후국 대후 하면 안된당께!!"
라며 방구석에서 혼자 대한제국 황제국 선포를 해버림
근데 생각치도 않게 천년동안 깔보던 속국 일본놈들이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와서 러일전쟁을 일으켜버리더니
개뜬금없이 러시아를 까부서버림
평생 든든하게 도와줄거같던 러시아가
러일전쟁에 쳐발리자마자 한반도 문제를 던져버리고 빤스런 침
그 이후엔 다들 아는대로
군대해산 외교관 박탈 국권피탈로 이어지며 일제강점기가 된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