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등서 체험 매장 확대
무신사 5년내 점포 1백개로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주요 상권이 K패션 브랜드들의 글로벌 '테스트베드'이자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패션 브랜드들이 현지 MZ세대를 끌어들이며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는 추세다.
29일 패션기업 LF에 따르면 지난 2월 상하이 신톈디에 문을 연 헤지스의 글로벌 플래그십 '스페이스H 상하이'는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약 1만명을 기록했다. 현지 이용객 중 약 85%가 19~35세로 젊은 소비자들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중국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샤오훙수에서는 '스페이스H 상하이' 관련 게시물이 누적 1500만회 이상 노출되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페이스H 상하이는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리테일' 콘셉트를 내세웠다. 현재 헤지스는 중국에 6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프리미엄 상권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상하이를 교두보로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후 상하이에 문을 연 '무신사 편집숍'과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이달까지 누적 방문객이 100만명에 달했다. 특히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만 65만명이 넘는다. 무신사는 향후 5년간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레인부츠로 유명한 락피쉬도 중국 시장에서 호조다. 올해 3월 기준 중국 내 매장은 12개이며, 월평균 매출은 2억원 수준이다.
[정슬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