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을지문덕 장군은 "여수장우중문" 시에서, 대강 "이길 만큼 이겼으니 이제 의기양양 돌아가는 게 어떻겠는가" 라고 "조롱"한다.
이때 을지문덕 장군은, 약간은 masochistic 한, 취향을 드러냈다.
트럼프는 sadistic 한 취향을 드러내면서, 이란의 theocracy를 "조롱"한 표현이 위에 보이는
"just for fun" 이다.
이걸, 한국어로 "재미삼아"라고 하면, 상당히 잘못된 번역이다. 물론 "직역"인데, 크게 틀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트럼프 메지시의 맥락을 크게 왜곡시킨 번역이다.
원어민들은 저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이냐하면, "이란 쪽에서는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조롱하는, 심리전적 표현"으로 생각함.
구태여 의역을 하자면, "잘 들어라. 내가 언제든 너희를 또 그렇게 (섬과 항구의 군사기지를 쑥대밭 만들었듯) 아무 때나 할 수 있다" 라는 의미이지, "재미삼아"라는 뜻은 아니다.
"재미삼아"라고 번역하면 누구나 "트럼프는 정말 미친 놈"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한국인들 절대 다수가 트럼프를 싸이코 아니면 미치광이로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김명일 기자처럼, 트럼프에 대해 일단 선입관/편견에 푹 빠져 있어서, just for fun 도 그런 식으로밖에(재미삼아) 번역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쉽게 이해될지 모르겠다.
을지문덕이 "이길만큼 이겼으니 이제 돌아가는 게 어떨꼬" 라고 하면, 영웅의 걸작 시가 되고,
트럼프가 "언제든 내가 마음만 먹으면 또 융단폭격할 수 있다"라고 하면 싸이코의 흰소리인가?
그동안 트럼프를 보도하는 거의 모든 기사가, 이런 수준이었다.
그러니, 한국민들이 트럼프를 싸이코, 미친 할배로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정말 살벌할 정도로, 똑같은 트럼프 관을 갖고 있었다.
아마, 거기는 한겨레, 경향, 오마이, 한국일보만 주로 보니까 그럴 것이다.
아 참..광주 MBC 하고, 요즘 보니, 연합뉴스와 YTN이 광기서린 반미 보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2. 근데, 을지문덕 장군을, 중국에서는 중국인, 중국 변방 민족의 영웅 정도로 규정하고 있다.
동북공정의 일환인데...
한국이 제대로 된 나라였다면 진작에,
"중국은 공산당의 명백한 남침전쟁, 스탈린과 모택동이 사주했던 한국전쟁, 6.25를 미국과 대한민국이 함께 북침한 침략전쟁이라고 속여왔다.
그것도 부족해서, 이제는 고구려까지 중국 역사인가?"
정도로 외교부 정도가 공식 논평을 내 놓았어야 했다.
매사 그런 식으로 했다면, 중국은 한국을 지금처럼 대하지 못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