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메네이도 대장동 저수지든, 호주머니 쌈짓돈이든,
돈이 생기면, 마누라 몰래 어디 안 보이는데다,
비상금으로 잘 짱 박아 놔야,
취미생활도 하고, 초밥도 사 묵고, 여자도 따 묵고, 할 거 아니냐.
내가 봤을 때는 싱가폴 정도가 비상금을 숨기기에 딱 적당할 거 같은데.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가 조세 피난처로도 유명하고,
조지아 같은 천조국의 손에 닿는 곳에 잘못 숨겼다가,
세컨더리 보이콧 쳐 맞고, 탈탈 다 털릴 수도 있고.
감비아 같은 곳에 숨겼다가,
언제 돈 맡겨 놨냐고 오리발 내밀면 한 푼도 못 건질 수도 있고.
재메네이 고민이 많겠노.
호옥시 밤잠을 설치는 이유가 비상금 때문이냐.
하기야 내가 제매네이 입장이어도,
마누라 몰래 안 들키고 짱 박으려면, 고민이 많이 되긴 하겠노.
아무튼 인천공항 사장도 짜르고, 관문은 뚫어 놨으니까,
싱가폴도가 보고, 동남아도 가 보고,
아니면 저짝 아프리카 구석탱이에 감비아도 가 보고,
적당한 곳 물색하려면,
발품 팔면서 개발에 땀 나도록 많이 돌아 다녀 봐야겠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