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 축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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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김동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우리 국방력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을 조속하게 회복하고,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주도해 나갈 때 그때야말로 진정한 자주국방의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임관식 축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 힘을 키워 스스로를 지켜내겠다는 주체적 의식을 확고히 할 때 ‘자강(自强)’의 노력도 더 큰 성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는 나라, 그 누구도 감히 우리의 주권을 넘볼 수 없는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강력한 국방력은 필수”라며 “우리 국군을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만들어 가자. 우리나라는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지킨다는 강력한 자주국방의 의지로 무장하자”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군의 지난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고 절연해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만 바라보는 진정한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며, 불법 계엄의 잔재 청산과 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그러므로 국가란 곧 국민이고,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이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3군 통합 임관식에는 신임 장교 558명과 가족·친지 등 37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장교들을 격려했다.
 

이날 3군 통합임관식이 다시 열린 것은 2017년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군종 간 벽을 허물고 ‘합동성’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국군의 미래 변화를 모색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해 미래 전장을 주도할 국방 인재를 더욱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육·해·공군 우등상 수상자 3인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임관 대표자 4인의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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