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풍지대', '야인시대' 등 해당 시기를 다룬 대부분의 작품들이

임화수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유지광이 쓴 자서전 '대명'을 토대로 제작돼서 그가 마치 동대문 조직 최약체에 형편없는 인물인 것처럼 묘사됨


그러나 당시 주먹세계의 실제 실력, 영향력 순위는

시라소니 = 김두한 > 이화룡 >= 임화수, 이정재 >>>>>> 넘사벽 >>>>>> 유지광 

 

이정도라고 보면 됨


그리고 유지광이 처음에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감형된 이유는

그의 주장대로 자신의 의리와 충성에 감동한 박정희 의장이 선처를 해준 게 아니고 애초에 사형까지 당할 만큼 책임이 크지 않아서였음


쉽게말해

임화수 = 정부, 경찰, 자유당 등과 직접 접촉한 조직 최고위층

유지광 = 동대문 조직의 여러 행동대장들 중 하나


내 생각에는 어찌 됐든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으면서도 자중하거나 반성은커녕

책까지 써가면서 자신을 미화하고 타인을 깎아내린 유지광이야말로 진짜 소인배가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