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前 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3-peat + 3 파이널 MVP를 달성한 유이한 선수이며, 한 시즌에 득점왕과 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5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길게 말할 것도 없이, 로우 포스트에서 전성기 오닐의 장악력은 역대 최고를 다툰다. 인사이드의 오닐에게 볼이 투입될 경우 기본적으로 2, 3명의 수비수가 견제를 했다. 올랜도 시절부터 이런 더블팀, 트리플 팀을 기본으로 끌고 다니면서 페인트존을 초토화시켰고, 2000년대 초반 레이커스의 쓰리핏 시절에는 그런 파워를 극대화하기 위해 몸을 더 불리면서, 진정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되었다. 이 때문에 당시 각 팀마다, 특히 오닐과 자주 만나는 서부 컨퍼런스 팀들은 최소한 몸빵으로라도 오닐의 공격을 버텨줄 센터를 수급하는 게 발등의 불이었다. 막말로 오닐과 같은 아주 좁은 로포스트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만으로 NBA에서 이정도로 성공한 센터는 없고 중장거리 슈팅이 센터의 필수항목으로 자리잡게 된 현대에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오닐은 늘 그랬듯이 상대팀들의 골밑을 때려부쉈고, 그만큼 집중적인 견제 및 파울, 핵 어 샤크 작전 등을 당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