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 민주정의당 지지자들과 야당 지지자들의 논쟁 대립의 세계는 외견상 《신화=비합리》/《민정당 문교부의 신화 배제 한국사=합리성》처럼 보인다. 이준석이가 소환한 것은 김영삼 정부 때 1994년 이후 ‘민족신화’가 한국사교육에 유입되기 전에, 민주정의당 지지자들의 사고구조를 소환했다. 세월은 흘러도 서적으로 남은 문서들은 시대를 초월해서 증거한다.
김영삼 신한국당은 민족신화를 긍정평가하는 시각으로 바꾸었다. ‘삼국유사’의 단군신화도 긍정평가하고, 이규보의 동명왕편 등 민족신화를 긍정평가 했다. 이때 박사학위논문으로 고대 부족국가 신화로 작성했던 최광식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국사편찬위원장도 역임했다.
이젠, 그 긍정평가하는 맥락에 대해서 논할 수 있다. 이준석이는 다 드러난 정보를 논쟁화해서 김대중진영 불편하게 하지 말라고, 김영삼 정부 출범 이전의 민정당 어법을 소환한다. 유신시대 때에 유신체제 불만 논하지 말라고, 6.25 전쟁과 일제시대 이야기만 한 사람들이 이준석에 ‘야바위논리’로 불만 은폐하기 기술을 알려줬나?
“구글 제미나이”가 설명해주는 내용을 그대로 전제한다. 1990년대 대학가에서 이 주제로 엄청난 책자가 간행됐고, 그 내용을 증명해보라고 시간만 준다면-사실은 네이버 블로그에 제시하기도 했고—추가로 제시할 자신이 있다.
루이 알튀세르(Louis Althusser)의 이론에서 이데올로기와 신화는 개인이 자신의 실재 존재 조건과 맺는 '상상적 관계'를 재현하는 시스템으로서 깊은 연관을 맺습니다.
1. 신화와 이데올로기의 공통적 성격
알튀세르는 이데올로기를 단순히 '거짓 의식'이 아니라, 이미지, 신화, 아이디어 혹은 개념들로 구성된 하나의 **표상 체계(System of Representations)**로 정의합니다.
상상적 재현: 신화와 이데올로기는 모두 개인이 처한 실제 물질적 조건(경제적·사회적 구조)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그 조건에 대해 가지는 '상상적인 관계'를 보여줍니다.
역사 없음(Ahistorical): 알튀세르는 "이데올로기는 역사가 없다"고 선언하며, 이는 프로이트의 무의식 개념과 유사하게 이데올로기(및 그 구성 요소인 신화)가 보편적이고 영구적인 구조로서 인간 사회에 항상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2. 신화의 역할: 이데올로기의 구체적 형태
신화는 이데올로기가 주체를 형성하고 호명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구체적인 이미지나 서사의 역할을 합니다.
주체 호명(Interpellation): 이데올로기는 개인을 '주체'로 부르며(호명), 개인이 스스로를 자유로운 의지를 가진 주체라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신화(예: 종교적 신화, 국가적 영웅 서사)는 이러한 호명을 정당화하는 강력한 상징적 도구로 기능합니다.
무의식적 작동: 신화는 논리적 설득보다는 정서와 습속, 이미지를 통해 작동하므로,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데올로기적 국가 장치(ISA)를 통해 내면화됩니다.
3. 요약: 관계의 핵심
알튀세르에게 신화는 이데올로기라는 거대한 무의식적 체계가 현실에서 구체화된 표상입니다. 즉, 이데올로기는 신화라는 형식을 빌려 개인들에게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받아들이게 하며, 이를 통해 기존 생산 관계의 재생산을 보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이준석이가 설명하지 않았던 김영삼 신한국당 이전의 민주정의당 지지자들의 세계관과, 그 이후의 문제를 제시해야 완전한 이해가 될 수 있다.
박정희 전두환 유신체제는 ‘단군신앙’을 일본의 국가신도 유사하게 해석하여, 절대 정치중립의 초월적 국가정신으로 설명했다. 즉, 이준석이 소환한 ‘환빠 비하론’은 단군은 긍정하지만, 그 비이성적 신화세계를 부정한다는 것이었었다.
그러나, 이재명 지지세력의 몸체는 김대중지지세력. 김대중지지세력은 호남 동학파로 일제시대 조선공산당에서 해방공간 남로당에 이어지는 남북한 소련군정이 되기를 믿었던 세력이다. 이들을 지지했던 서울대 국문과 김윤식교수의 책에는 꽤 여러 곳에서 일본공산당 문인이, 단군신앙이 일본의 국가신도와 같을 수 없는 좌파 신화로 주장했고, 그런 내용을 반복 그의 책에서 반복 인용했다..
김일성 공산당의 평양 단군릉 설(80년대 유행했다. 모르는 보수유권자 없음)은 일당독재 공산당과 단군신화의 맞남지점에서, 그 이데올로기와 민족신화 문제를 보여준다. 문재앙 때 간행된 더불어 민주당 정당역사에서도 자신들을 단군신화에서 시작된 한국철학사상에서 기원된다고 해설한다.
공산파의 두목님이자 이승만의 평생의 정적은 단재 신채호 선생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종교인이다. 또, 벽초 홍명희 선생으로 조선공산당과 연결된 민족공산당 신간회의 상징적인 ‘임꺽정’을 쓰신 분도 계시다.
“전라도~평안도”지방에 번성하던 당파 중심의 씨족종교와 연결된 임금신앙의 신화는, 곧 일당독재 권력 작동의 이데올로기가 된다.
단군신화는 고려말 이후 쭉 특정 양반계층에서 지속됐고(전체 양반이 다 믿기보다, 다수파가 믿어온 것), 일제시대는 좌파공산파의 신화로 작동했고, 유신국가주의 체제에서 잠시 우파의 신화로 적용된 것이나, 김대중체제에서 도로 돌아간 것이다. <한자문명으로 중국 색깔 묻은 것 치고, 공산주의좌파와 이어지지 않는게 거의 없다.> 그렇지 않는 경우는 상당히 일본유교 색깔 넣어서 재해석하는 경우 뿐이다.
이재명이 ‘환단고기’를 소환한 이유는 이게 정답이다.
대통령실에 사쿠라 조갑제 기자의 박정희 전기 광신도가 있어서, 잠시 판단 착오를 해서 아무것도 망치지 않은 잘못된 계엄의 윤석열씨를, 공산당 반동재판 형식으로 하는 <일당독재>의 권력 이데올로기 유지로서 단군신화를 활용하여, 이재명을 띄우는 작업해야 하지 않겠나? 이 맥락이다.
그람시-알튀세르 맥락으로 김대중 진영이 권력 담론을 생각함은 1990년대 뿐만 아니라 2000년도 초중반까지도 이어졌다. 일당독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일당독재에 휙 빠져버리는 신화로 대중포획이 필요하다. 그런 신화는 그 일당독재의 권력강화다.
사쿠라 조갑제 기자 사단은 언제나 보수진영에 지식정보의 눈을 가리고, 민주당이 결집하기 좋은 떡밥을 투척하는게 지난 30년간 반복됐다. 그리고, 조갑제씨의 진심은 부산경남권 문재인 파 민주당 세계관과 비슷해 보인다.
유신체제에 신라와 삼국사기를 강조함은 단순한게 아니라, 유신체제에서 단군신앙을 1인독재 이데올로기로 사용하면서 반대세력을 영남유교로 ‘공산주의자=1인 임금 대동의 오랑캐’로 설정하는 것과 이어진다.
유신체제는 영남에서는 박정희는 구국의 화신이고, 호남에서는 원망의 대상이다.
김대중체제인 이재명 정부에서 환단고기를 강조함은, 윤석열씨와 박근혜씨를 내란재판이나 적폐청산 재판 하면서 1당독재 이데올로기를 강화하는 신화로 논하는 것이다.
김대중체제에서 김대중진영의 다양한 호남 민족신화 사용하는 것은 그들에겐 정의구현이고, 호남 아닌 영역과 영남에는 황당함과 정신고문 아픔으로 이어진다.
제일 본인이 불편하게 들었던 것은, 이준석이 역사 운운하면서, 김영삼 정부 이전의 삼국사기 어법을 긍정하느냐 문제다. 사실, 그 문제는 단순하지 않고 유신체제에서 1인 독재에 걸림돌인 김대중과 그 후원자들 정치적 자의적 재판의 잣대가 됐다.
물론, 이재명 민주당에서 나타난 민주화신화는 민주화운동가들을 설명하는 구조가 전부 다 똑같다는 사실, 즉 원형 신화 하나박고 하나의 동일한 원형상징에 사람만 바꾸었다는 것을 본다. 이재명 민주당의 환단고기 거론은 ‘공산당식 일당독재 반동재판’ 문제와 긴밀하게 연결된 것이다.
경상도 사투리 쓰는 조갑제기자에서 법치를 안다는 잘난체의 99%는 전라도 씨족종교로 읽는 법치가 정상이라는 궤변과 이어진다.
서양법 법치와 잘 맞는 역사 서술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라고 본다. 즉, 양 정당 지지자들이 맞물린 사건 세계를 사실적으로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라고 본다.
경상도의 왕중심주의는 반대쪽에 소외되고
전라도의 당파중심주의는 반대쪽에 억압된다.
이재명이 ‘환단고기’인용은 윤석열씨 내란재판이란 미명하에 반동분자 숙청 재판하면서, 슬슬 불안하니 독재 이데올로기 펌프질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다.
호남 민주당의 <신화정치>는 <서원 정치>로 이어지며, 추앙대상 후손들의 권력 이데올로기다.
한국에는 1500개 양반가문이 있다. 그 가문 당사자의 조상은 각각 신이다. 그리고, 그 양반 밑에 노비들이 있다. 노비들 중에서도 뛰어난 사람들은 주목 받는다. 대략 못해도, 1500개 양반가문 더하기 2000명 이상의 민중영웅의 신적 존재가 있을 것이다.
씨족중심의 영웅신화는 씨족이면 살갑고, 씨족 밖에서는 황당하다.
전두환 민주정의당의 반공교육에서 소련 이념 수입받아서 폭력을 행사했다고 비난 받았던 대종교 원불교 증산교등 토착귀족들은, 호남의 소련 공산마을 씨족습속에서는 정의의 구현이다. 그러나,.... 이분들의 행위가 그 씨족을 달리하는 이들에겐 ‘동족상잔’의 아픔의 비극의 가해자일 수 있음은 매우 사실적이다.
이와 비슷한게 이 주제다.
박정희, 전두환은 영남에서는 영웅이지만, 호남 및 일제시대 공산마을에서는 원망의 대상이다.
필자는 늘 대한민국 현대사를 양 정당 지지자가 동시에 공존한다는 전제의 크로스체킹이 끝난 (반성적 사고가 끝난) 논리를 제시해왔다.
필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쿠라 조갑제기자의 전기 논리를 이어서, 박정희 정신 운운하는게 매우 황당해진다.
기본적으로 역사학 본령에서 박정희 저술집 워딩과 조갑제기자의 제시가 다른게 수도 없다. 즉, 박정희 정신이라고 논한 대부분이 사실은 <조갑제 정신>일 뿐이다. 무당이 굿할 때 영웅신 이야기할 때, 혼백 접신으로 과거 영웅이 소환되는게 아니라 무당굿 세계에 서는 무당이 과거 망자를 이용하여 발언하는 것이다.
지금 내란 특검 등 일제시대 전라도~평안도 이어지는 공산씨족정치에 철저하게 쳐발리는게 영남 보수파다. 그러면 상식이 그렇다. 이 정도로 쳐발리면, 그것을 깨는 데 총궐기해야 한다.
하나도 안 깨고, 지배층이 철저하게 증오하는 대상을 긍정한다. 물론, 그렇다. 독재 권력 내부는 행복했다는 기억은 진실할 수 있다. 외부는 뭔데? 그런데, 반성문을 그렇게 40년 넘어서서 계속 쓰기 싫다? 그러면, 일당독재 피해자 문제로 저쪽을 뿌러뜨려야 한다.
문화헤게모니를 쥔 쪽이 가장 싫어하는 쪽으로, 그 헤게모니 패권을 안 부수고 들이박는 게 뭔지?
1당독재에 쳐발리면서도 그 문화패권을 깨지 않고, 우리끼리 똘똘 뭉치자는 발상은 중국경전 중심의 상상세계 돌진이다. 다시 말해서, 선거를 치룰 수 있는 정치 리더십 포기하고, 우리는 영남의 동학으로 돌진하겠소 하는 것이다. 이게 말이되나?
일베정게에서 호남동학은 변함없이 엿장수 맘대로 한국을 들볶는다는 점만 논하는 어법과, 필자는 시각을 약간 달리한다.
이미, 영남 내부의 전라도 종족주의 정신을 너무 많이 쓰는 조갑제의 박정희 전기에 푹 빠져서, ‘박정희정신’ 운운부터가 영남도 과거의 영남이 아니라, 전라도 종족주의에 세뇌된 병신 정신됐다는 것이다. 한번 박정희 저술집 워딩 찾아보라. 그 시대 일반감정 있는 그 자체가 찾아보라. 그때는 없었고, 모두가 조갑제 기자 주관적 자의성 마인드에 낚인 것이다.
리더십으로 이성원리를 드러내지 않는 쪽에, 지금 현재는 아무것도 안하는데 왜 찍어야 하는가? 사실, 그 어떤 세력도 국민을 위하지 않고, 증세 하면 개평(세금살포)줍니다 논리다. 경제위기가 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선거를 치루는 구조에서 정치지지자들을 결집하는 이데올로기와 신화 문제. 그리고 문화상징조작 문제 등등은 기본적이며, 정치 선전에서 광고기법은 지금 현재의 대중생각이 기준이다. 뭐하는 것인가?
지금 보수우파유권자들은 조갑제 기자만 믿고 전향을 호소하면서 좌익운동권역사에 실질적 타격을 아무것도 안 말하는 사람을 받았다. 사회시스템 문제도 관심없고, 정치선전도 관심없고, 정치이데올로기와 결집논리도 관심없다. 다만, 과거 미화하면 누군가 찍어주겠지. 이런 심리도 무섭다.
유신체제는 붕당씨족주의를 덮어버린 충분히 거대한 임금신앙으로 권위주의 질식이었다.
김대중체제는 최소 3000개 이상의 민족영웅 신화를 무제한 풀며, 이성어법을 완전히 종식시켰다. 신화를 풀면 신화와 이데올로기 및 종교 해석학이 이성으로 풀어야 남들에게 이해가 된다.
이재명은 1당독재 결집 내용으로 이데올로기 만들라고 정부관료에 메시지 준것을, 조갑제 일당은 숙련된 일로 과거 소환하면서 진실을 숨기고, 일베정게는 그게 뭐에요. 박정희만 팔면 권력을 주세요! 이런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