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오늘(15일) 18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비상계엄에 관여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김 여사와 심하게 싸웠고,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당신 때문에 다 망쳤다'며 분노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특검보는 계엄을 선포했을 때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이 심하게 싸웠다는 진술이 있었다면서 '당신 때문에 다 망쳤다'는 취지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