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on 하고 들어 봐라.


자영업자가 100만이 무너졌구
자영업자 12월 인데도 
식당/주점이 텅텅 빈다함.
극심한 불황으로 소주 10원 
짜리도 등장.

홍대 지난주 지나오는게
불금에도 예전같이
음식점 안에 바글바글
한건 없데
ㄹㅇ
...........

'사람들이 술을 안 마셔요'…결국 "소주 한 병 10원" 파격

수정2025.12.12. 오후 2:31


연말 특수 실종…식당도 주점도 '텅텅'
수도권 신도시에 1000원 이어 '10원 소주' 등장


사진=뉴스1

"12월은 원래 극성수기 아닌가요. 추석 이후로 매출이 쭉쭉 떨어지기만 하고 예년과 다른 느낌입니다."

"인근 회사에서 올해는 송년회 안 하고 본부 팀 회식도 안 한다고 공지가 떴다네요."

일부 자영업자들이 연말 특수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매출 부진에 몸부림치고 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 연말임에도 한산한 매장에 대한 푸념이 속속 올라오는 가운데 한 신도시에서는 불황 타개를 위해 급기야 '소주 한 병 10원' 이벤트가 시작됐다는 후기가 전해졌다.

작성자 A씨는 "12월은 술집이나 식당은 최대 성수기 아닌가"라며 "제가 서울 근교 신도시 살고 있는데 지금 소주 가격 전쟁 중이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현수막에는 소주 10원 이벤트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한 곳에서 소주 가격 1000원 시작하자 다른 곳에서 무제한 100원 판매를 시작했다"면서 "그러자 급기야 최근 10원이 등장했다. 다들 아무리 힘들어도 다 같이 죽자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든다"고 우려했다.

해당 글에 자영업자들은 "다른 가게 죽이고 내가 살자고 하는 건데 나중에 원상화시키면 그 가격에 먹던 손님은 떠나버린다", "저 가격할인을 시작하기 전에 장사가 얼마나 안됐을지 뻔히 보인다", "슬픈 현실이다", "다들 저러다 같이 매출 떨어진다. 우리 동네도 무한 저가 경쟁하느라 난리다", "소주 10원에 안주 하나 시켜서 있으면 현수막값도 안 나오는 것 아니냐", "1000원은 많이 봤는데 10원은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자영업자 온라인 카페


출처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