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선일보 사설을 본다.

 



 

 

 

2. 여기서 결정적인 질문이 있다.

 

조중동 논설위원들이라면 누구나 자문자답해야 한다.

 

그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만약, 리재명이 아닌, 더불당의 다른 정치인이 대통령이 됐다면, 이런 독재화가 벌어지지 않았을까? 아니면, 누가 되든 이런 일은 예정돼 있었나? 

 

이 질문은, 아마도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치명적인, 결정적인 인식의 특이점을 캐는 송곳이다. 

 

조중동 논설위원들 전부는 1987 체제가 민주화 운동의 산물이라고 믿고 싶을 것이다. 

절대 다수 한국인도 그렇게 믿고 싶을 거다.

 

하지만, 외부의 객관적, 과학적 분석으로는, 민주화 운동이 아니었다.

 

한국에서 민주화 운동의 싹을 처음 내보인 것은 윤어게인 운동 때 등장한 청년(주로 대학생들) 들이다. 6.25가 휴전으로 끝나고 거의 70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고차원적인 자유 인권 분권 견제 합헌 개인과 정부에 대해 풀스택 빵빵하게 충전된 최초의 민주화 청년들이 등장했다.

 

근데 너무 늦었다.

 

나는 이거 너무 방대해서 여기서 깊이 논할 생각은 없다.

 

 

다만, 한국의 현재 대략 35세 이상 세대는 정말 크고 깊은 착각의 세계에 빠져 있다는 것, 이것만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3.  더 치명적인 질문이 5~6개 있지만 오늘은 이걸로 끝내고,

조중동의 논설위원들의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걸 적는 걸로 오늘은 끝낸다. 

 

" 하이에나 떼들과 가발을 뒤집어 쓴 들깨 떼들이 사슴을 죽이려하는데, 옆과 밖에서 하이에나에겐 욕하고.. 들깨 떼에게는 힘 내라고 하이모 가발을 무한공급하면서 응원하면?"

 

(*사슴 가족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서 가발 들개 떼들이 공격할 때마다 사슴 뿔에 들개 가발이 벗겨 걸린다. 관광객들에게(아프리카 사파리) 어떻게 보일 지에 항상 신경 쓰느라고, 들개 떼들은 똥꼬가 예뻐 보이게 핑크빛 용과로 물을 들였다. 어쨌든 하이모 가발을 계속 공급해야 함.)

 

이게 얘네들이 지난 70년간 해온 짓들이다. 

사필귀정. 결국 모든 게 들통나고 귀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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