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 오늘은 김장
오늘 마음이 참 그랬던게 김장 완료 후 딜리버리 하는 과정에서
한 어르신 댁에 방문 이 할머니가 ㅜㅜ
4남매 중 막내라고 하시는데 큰 오빠 작은 오빠 두분 다 6.25때
돌아 가셨다고 하시면서 아직 유해도 발굴 못 했다고 하시더라
날씨 추워지면 더 생각난다고 하시면서 눈물 글썽 거리시는데
그 와중에 같이 딜리버리 하는 아줌마가 슬쩍 나한테 눈치 주면서
귓속말로 노인네들 하소연 들어주면 끝도 없다며 빨리 가지고 함
진심 그 아줌마 귀싸대기 날려 버리고 싶었는데 참았음
물론 다음 방문 일정이 있었지만 할머니 앞에서 대놓고 귓속말로
그따위 소리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그 모습을 본 할머니도
뭔가 미안해 하시더라고 ㅜㅜ
결정적으로 노인네들 하소연 이 멘트가 상당히 거슬렸음
암튼 좋은 일 하고 와서도 뭔가 개운치 않음

집에 오면서
새벽부터 벌벌 떨었던 내 몸을 위해
최애 순댓국 집에서 국밥 한 그릇
어르신들한테 틀틀 거리고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 욕하는
양아치들아 정신 차려라
그 분들 안 계셨으면 너네들 집에
북한에 기생하고 있는 뚱뚱하고 못 생긴
짐승 사진 걸려 있었을거다
그리고 세월호 이태원 5.18 이슈는 성역화 시키고
유가족들에게 내가 낸 세금으로 대우 해주면서
한국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다 돌아가신
6.25 연평해전 천안함 유가족들은
나 몰라라 하는게 정상적인 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