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X이라는 어플 깔고 10000원 써서 바로 매칭 되서 10일동안 최선으로 이쁘다 보빨하고 하기도 싫은 통화 일도 바쁜데 하루 2시간 통화하면서 존나 노력했는데 이렇게 통수를 쳐?시발년아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데 설마 아니겠지?이런 마음으로 통화를 걸었는데 뒤뚱뒤뚱 흘깃흘깃 주변을 보면서 날 찾고 있었다 이미 시야에 들어와서 도망도 칠수 도 없었다 ㅠㅠ 공포 그 자체였다.
성욕이 싹 사라지게 만드는 년은 진짜 최초인 여자애 였다.
그래도 나는 매너 있는 남자이니깐 애써 모른 척 웃으면서 인사해주니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씨익 웃었다.그건 진짜 천재지변과 같은 마음이였다.뚱뚱이가 뒤돌아보는 순간 난 나지막하게 아 시발 진짜 좆됬네..라고 조용히 외치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예기미
오마카세 같은곳에 있었는데 요리사가 날 보며 비웃는거 같아서 음식의 맛도 차마 느껴지질 않고 내 숨가쁜 호흡만 느낄수 있었다.다 먹고 식당 나갈려고 하는데 뚱뚱이가 익숙한지 계산대에 서서 지가 계산할려고 하길래 한편 안쓰러운 마음이 생겼다.얼마나 대접을 못받으면 자기가 계산을 할려는걸까?라는 마음으로 그냥 내가 계산해줬는데 이거 판단 미스였었다.나왔는데 그런 대접을 처음 받았는 지 착한거 같다 오늘 같이 있어줄수 있을거 같은데..라고 말하는데 속으로 하아 시발년이 호의를 존나게 못 알아듣네.계속 연신 시발년이라는 단어 밖에 생각이 안났다.결국 부모님 핑계를 대고 도망갔다.그 이후로 차타고 부랴부랴 풀악섹로 그년의 지역을 떠나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고 바로 차단하고 개운하듯 꿀 잠을 잘수있었다.
시발년아 내 13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