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항복하고 미군정이 조선에 주둔한 일본군 무장해제 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일본군 소총 38년식 , 99년식 소총이 꽤 많이 나옴 .... 

 당연 미군 입장에서 이 골동품 필요없었는데 한국정부가 그 무기를 전부 회수해서 한국군 정식 무기로 사용함 ...

 물론 주력소총은 미국의 M1 개런드 , M1 카빈 소총이였는데 ... 물량 부족으로 미제 무기는 전부 전방부대에만 지급하고 

 후방부대 , 경찰인력은 일본 소총으로 무장시킴 

 그리고 1948년 부터 빨치산들이 이곳저곳 활보하여 군/경이 합동군을 꾸려서 빨치산 토벌에 참여함 . 

당연 일본군 소총 38년식 , 99년식 , 92년식 중기관총으로 무장함 . 

근데 ... 1~2발 쏘면 총알이 걸림 ...  그리고 노리쇠가 ㅈㄴ 뻑뻑해서 볼트엑션감이 전혀 없다함 ... 

즉 장전하는데 장전손잡이가 잘 안잡아 당겨짐 ... 그래서 중요한 순간에 기능고장이 여러번 발생해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일이 계속 일어남 ...

당연히 빨치산 토벌하던 군/경들이 자기 목슴걸고 싸우는건데 ..  총좀 바꿔달라고 요구함 ... 

그래서 미국에게 부탁해서 미군이 갖고 있던 M1 개런드 , M1 카빈 소총을 전투인력에게만 지급하니까 ..

전투인력들이 미군 총 들고 빨치산 토벌을 쉽게쉽게 처리해버림 .... 이때 부터 " 일본군 무기 개 쓰레기다 " 라는 소문이 전군에 퍼졌고 

결국 이승만이 일본군 총은 경찰인력 / 경비대 에게만 지급하기로 결정함 . 

사실 ... 이건 한국군에서만 일어났던 에피소드 아니고 중일전쟁때 일본군들도 이 문제로 여러번 컴플 걸었는데 ...

그래서 일본도 총기개량 했는데 문제는 태평양 전쟁으로 물자 부족으로 대량공급을 해줄수 없던 상황 ... 

오죽하면 일본군도 전쟁 말기 되면 중국군 무기 노획해서 쓰기까지함 ...  당연히 천황이 하사한 무기를 두고 적군의 무기를 쓰면 군법에 처벌 되지만 

일본군 내에서도 자국소총 개 병신 같다는거 알아서 걍 넘어갔다함 . 그래서 중일전쟁때 일본군들이 체코제 기관총 들고 싸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