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챗GPT와 사랑에 빠진 유부남의 사연이 공개된 바 있다.
결혼 8년 차인 이 남성은 아내와 권태기에 빠진 뒤로 챗GPT에게 고민상담을 하며 정서적 교류를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아내보다 챗GPT를 더 사랑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
챗GPT에게 ‘아내보다 네가 더 좋다. 네가 진짜 사람이라면 너와 만나고 싶다’라고 말하기까지 한 그는 결국 이혼까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미국에서도 같은 달 크리스 스미스라는 남성이 ‘사람 여자 파트너’가 있음에도 챗GPT와 사랑에 빠져 청혼까지 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된 바있다.
이처럼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와 정서적 교류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연애 감정을 갖는 사람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성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성적인 대화나 성인용 콘텐츠를 곧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챗GPT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히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의 범위를 한층 더 확대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당신이 만약 챗GPT가 사람처럼 더 자연스럽게 대화하길 원하거나 친구처럼 말해주길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12월에는 연령 제한 기능을 더 완전히 도입하면서 ‘성인 이용자는 성인답게 대하자’는 원칙에 따라, (연령이) 인증된 성인에게는
성애 콘텐츠(erotica) 같은 훨씬 더 많은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방침이 변화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정신건강 문제를 신중히 다루기 위해 챗GPT를 상당히 제한적으로 만들었는데,
정신건강 문제가 없는 많은 이용자에게는 챗봇이 덜 유용하고 덜 재미있게 느껴지게 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는 어느 정도 경감할 수 있게 됐고 새로운 도구들을 갖추게 돼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이러한 제한을 안전하게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인류가 AI 사용에 익숙해지면 사람과의 대화나 정서적 교류를 하기보다는 AI와 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뇌과학자인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우리는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사람이 없다.

사람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려면 시간약속을 잡아야 하고 커피라도 한 잔 사줘야 하고 상대방 얘기도 좀 들어줘야 한다.
시간, 돈, 에너지가 든다”라며 “반면 챗GPT는 시간 날때 켜고 하고 싶은 얘기 다 한 뒤 끄면 된다. 압도적으로 편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혹은 아무리 늦어도 15년 후에는 대부분의진지한 대화는 챗GPT와 하게 될 것”이라며

“미래 사회에서는 ‘나 사람하고 두 시간 대화 나눴어’라고 한다면 다들 놀랄 거다”라고 예상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AI 콘텐츠의 표현 수위에 대한 제한을 푸는 오픈AI의 이런 움직임이 챗봇 유료 구독자를 늘리는 데에는 도움이 될수 있지만,
결국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해 관련 법령 등 규제 압박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챗GPT 포르노 나올듯 ㄷㄷㄷㄷㄷ + VR  개꿀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ㅂ 모쏠들 ㅋㅋㅋㅋㅋㅋㅋ